이 정도면 될까?
너무 비싼가?
너무 저렴한가?
그렇다.
퇴사 이래 늘 고민하는 것은 바로 가격이다.
독서모임
독서리더되기
독서인문지도사 자격증반
플래너 챌린지
글쓰기 챌린지
어린이북클럽
등등
그냥 무료로 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그렇다고 무료로 하면
참여자도 책임자도 점점 지치는 상황이 온다.
이건 얼마!!!
누가 딱, 정해주면 참말로 좋겠다~~
.
.
"에???? 그건 아니죠~~~~"
엊그제 멀리서 날 만나러 와준 북클래스 대표님께서 아임리더 무료 원데이 이후 가격을 들으시더니 놀라셨다.
1시간에 3만 원 아니 2만 5천 원은 되어야 하지 않냐는 것인데... 나는 30분 수업이긴 하지만 그에 훨씬 못 미친다. <현직교사가 알려주는 자기 계발 50> 책을 사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계속 공짜 수업을 하고 싶을 판이다.
하지만 매주 10주를 무료로 끌고 가기에는 힘이 부칠 것 같았다. 시간당 2만 원이 훨씬 안 되는 돈이지만 초등학교 1, 2학년이기에 더 많은 돈을 받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10주에 5만 원으로 정하고 신청서를 오픈했다.
"매주 5만 원을 입금하나요?"
"5만 원 한 번만 내면 되는 건가요?"
라는 문의가 계속 들어왔다.
"네~ 10주 5만 원입니다! 더 이상 내는 돈 없으세요~"
보통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로 끝나는데
한 분이 이렇게 답장을 주셔서 첨부해 본다.
초 1, 2학년은 30분 수업이고 글쓰기 첨삭도 없으니 솔직히 마음은 더 편하다. 즐겁게 이야기 나누다 오는 기분?
어머니는 횡재~라고 느껴주시고
나는 힐링~ 하는 시간이라 느끼니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다음 고민은 3, 4학년과 5, 6학년 ㅋㅋㅋ
끝도 없다~
그래도 이 모든 걸
스스로 온. 전. 히. 선택할 수 있음에
자유로움을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