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내 플레이리스트에 머물며 내가 흘려보낸 순간들을 머금은 노래들.
프롤로그
많은 음악을 자주 듣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 귓가에 맴돌아버린 음악은 계속해서 찾아 듣는 경향이 있어요.
제 플레이리스트에는 오래도록 머물러있는 음악들이 있네요.
제가 그냥 흘려보내는 순간들을 대신, 기억해주는.
그래서 음악을 들으면, 다시 그 순간을 찾아내 주는.
시간이 되어 함께 흘러가버린 순간들을 기록하고 회고하며
당신의 순간도 꺼내고 싶게 만드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때로는 삶을 살아가는 이유로, 목표로 저는 연극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준비하며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순수하게 연극을 좋아하던 제 열정이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바뀌는 일이 종종 일어났어요. 긍정에서 부정으로 바뀌어가는 감정을 인정하는 게 싫어서 그냥 흘려보냈거든요.
그러다, 글을 쓰기 시작하며 제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열정이 엉켜버렸어요'
글을 더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흘려보내는 순간들을 찾아 줄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 브런치 작가 신청 1단계 작가님의 궁금해요. '예슬의 작가 소개' 중 -
<음악이 찾아낸 순간들>은 스토리지 북앤필름 wirte and make 워크숍 5기의 결과물을 시작으로 이어가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