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는 고딩 딸, 가치 있는 행함에 고맙구나!

by 가을바람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둘째 딸이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딸은 2학년 때부터 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혈액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요.

딸은 이제부터 정기적으로 헌혈을 할 거라고 하네요.
"엄마, 헌혈하면 좋은 점이 많아~
혈액검사도 해 주고, 봉사시간도 주고, 상품권도 줘~~"
"그리고 과자도 줘~~ㅋㅋㅋㅋㅋ"

물론, 눈에 보이는 상품권과 과자가 딸의 헌혈을 동기부여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시간과 마음을 내어 헌혈하겠다는 생각과 그 행함이 기특하고 고맙네요.

저는 모태감염으로 인한 B형 간염 보균자로 헌혈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
학생 때나 사회에 나와서 저의 이런 상황에 대한 말도 제대로 못 하고,, 헌혈에 참여하지 못해서 참 안타까웠답니다.

딸이 어느새 커서 헌혈을 하고, 혈액이 부족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겨울에는 특히 혈액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들었어요.
건강 상에 문제가 없다면, 1년에 한 번이라도 헌혈을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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