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
멋진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화려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성과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
서로 닭살 행각을 보이는 커플이 있다.
그 모습이 과연 그 사람일까?
사람은 누구나 밝은 구석과 어두운 구석이 있다.
밝은 모습의 그도 그가 아니다.
어두운 모습의 그도 그가 아니다.
낮이 있고 밤이 있듯이
빛이 있고 어둠이 있듯이
그도 두 얼굴이다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그가 진짜 그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이 사람은 어떤 아픔이 있을까
이 사람은 어떤 슬픔이 있을까
말 못 하는 어떤 사정이 있을까
내가 뭘 도와줄 수 있을까?
나는 또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