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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만 Apr 13. 2020

함양 상림공원 이야기.

함양 상림공원을 다녀온 후 딸아이가 그림일기를 그렸습니다.^^  

2018/10/16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가을에도 역시 좋은 곳, 함양 상림공원입니다.

분노에 찬 원반을 던지는 자신과 잡느라고 당황하는 아빠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다 놀고 코코아, 고구마라떼, 커피를 마시는 가족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림 좀 설명해 줄래?"


"응, 오른쪽 밑에 엄마는 커피를 먹고 다리가 붕 뜬 정도로 커피 맛에 반한 상태야. 동생은 코코아 먹으며 의자를 넘어뜨렸어. 난 아빠가 남긴 고구마라떼를 먹었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먹었는데 맛있었어. 아빠가 맛있냐고 나한테 물어봤잖아."


저에게는 단순히, 언제나 먹는 음료였고 순간이었지만 딸아이는 저렇게 이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놀러간 나들이도 좋았지만 기록으로 남기는 딸아이와의 작업도 재미있습니다.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는 계속됩니다.^^



출처: https://yongman21.tistory.com/1335?category=799933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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