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상완지수.? 들어보신 적 있나요?
말이 어렵다보니 말초혈관검사, 동맥경화검사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팔과 다리의 혈압 비율을 보는 검사에요.
그래서 팔의 혈압과 발목의 혈압을 측정해서,
발목의 혈압을 팔의 혈압으로 나눈 값이 발목상완지수(ABI)가 됩니다.
발목상완지수(ABI) = 발목혈압 / 팔혈압
이런 식으로 오른쪽, 왼쪽 모두 측정하구요.
오른쪽 ABI는 152/128 = 1.19
왼쪽 ABI는 145/120 = 1.21 입니다.
정상적인 ABI 값은 0.9-1.3 정도입니다.
(장비나 병원별로 약간 차이가 있긴 해요.)
하지 동맥의 석회화나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발목의 혈압이 훨씬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ABI가 점점 커져요.
ABI가 1.3보다 크다면 동맥경화나 석회화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당뇨병이나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주로 나타나요.
반대로 다리의 혈관이 좁아지면
발목 혈압이 낮아지고 ABI 값이 낮아집니다.
ABI가 0.9보다 낮다면,
다리의 혈관이 좁아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말초혈관질환이라고 하구요.
0.4-0.5보다 낮은 경우에는 조금 더 심한
말초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