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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덕 Aug 02. 2022

2022, 고혈압 진료지침 업데이트

우리나라 고혈압 진료 지침이 4년 만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진단 기준은 2018년과 동일하구요.

혈압을 재야 하는 사람은, 

기존에 40세 이상이었으나 

2022년 개정안에서는 20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세 이상 성인은 2년 간격으로 진료실에서 

혈압 측정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고혈압 가족력이나 고혈압 전단계인 경우, 

그리고 비만인 경우에는 

매년 진료실에서 혈압을 측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수은 혈압계에 대한 근거 수준을 높였구요.

(비수은 혈압계도 믿고 써라.. 이런 의미)

혈압변동이 큰 사람들.

가면고혈압, 백의고혈압 같은 경우에는 

활동혈압 측정에 대해 더 강하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응혈압.이라는 것을 새롭게 제시했는데요.


집에서 측정한 혈압 135mmHg는 


진료실 혈압 140mmHg에 해당한다... 이런 의미입니다.


집에서는 135mmHg가 넘으면 고혈압이구요.


이 부분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이번 개정 지침에서는 진료실 140과


집에서 측정한 135에 해당한다라고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 조절 목표를 새로 제시한 것인데요, 


기존에 비해 조금 더 엄격해졌습니다. 



단순 고혈압의 경우 140/90 미만이 목표이나,

무증상 장기손상, 

동반된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가 3개 이상, 

당뇨병과 2개 이상 동반된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 

당뇨병과 만성콩팥병 3,4,5기 동반한 경우는

고위험 고혈압으로 보고 130/80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목표를 제시했으며, 

무증상 장기손상, 동반된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가 2개 이상, 

임상적 심뇌혈관질환, 만성콩팥병 3,4,5기 동반한 경우는

고위험 당뇨병으로 보고 

마찬가지로 130/80미만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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