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발생하는 말초동맥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액이 발로 잘 가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지방으로 만들어진 덩어리들이 동맥에 쌓여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말초동맥질환은 모든 혈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팔과 다리에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 많아지고,
남자에서 조금 더 잘 생깁니다.
70대에는 약 10%에서,
80세가 넘어서면 남성의 25%, 여성의 20%에서
말초 동맥 질환이 발생합니다.
말초동맥질환의 위험 요인은?
흡연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고령. 60세 이상
말초동맥질환이 중요한 이유는
말초동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이나 심뇌혈관질환이 잘 발생해서,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증상은?
걸을 때 다리가 아프고 휴식을 하면 좋아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40%에서는 전혀 증상이 없어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쥐가 나서 걷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른 증상으로 다리의 근육이 얇아지거나
털이 빠지거나, 발이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상처나 궤양이 나기도 하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거나,
발이 시리거나 감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방하려면,
운동을 말초동맥질환의 예방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금연도 중요합니다.
흡연은 말초동맥질환 발생률을 높이고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잘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는?
동맥경화나 말초동맥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고지혈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금연을 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막힌 동맥에 대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