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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덕 Jun 13. 2024

권고하지 않는 암검진

암검진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생활습관인데요.

정기적인 암검진으로 암을 조기 진단해 완치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그러니까 남자는 81세. 여자는 87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는 39%, 여자는 36% 입니다.

10명 중 3-4명에서 암이 발생한다는 의미에요.


검진이 저 확률을 낮춰주진 못하지만,

대신 암이 퍼지거나 자라기 전에 진단해 

더 잘 치료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완치율이 높아지고,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권고하지 않는 암검진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의 권고문은

  

    암건강검진 목적으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지 않는다.  


    폐암위험이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 폐암 선별검사 목적으로 저선량 흉부CT 등을 시행하지 않는다.  


    무증상 성인에서 췌장암 선별검사를 권고하지 않는다.  


    무증상 성인에서 암 선별검사로 PET-CT를 시행하지 않는다.  


    기대여명이 10년 이하인 경우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선별검사 목적으로 암 검진을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사항들은 

증상이나 위험요인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권고문이므로

갑상선 부위에 멍울이 만져진다거나,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험요인이나 증상이 없다면, 

단지 걱정만으로 저런 검사들을 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 이외의 대부분 검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꼭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권고하지않는암검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암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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