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변화들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모집해야하고,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연구가 있는데요.
'한국노인노쇠코호트(KAFCS)사업단'에서는
전국 10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70-84세의 고령자 3,000명을 모집
2년 마다 추적해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추적하고 있구요.
2016년부터 시작해서 이미 많은 연구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고용정보원에서는 '고령화 연구패널(KLoSA)'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2006년,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는
45세 이상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표집해 조사하고 있으며,
매년 짝수해에는 동일한 조사 항목들을,
홀수 해에는 기본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주제를 정해서 조사를 하고 있어요.
이 연구에도 만 명 이상의 대상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두 인구집단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이용해
한국인의 노화와 관련된 많은 특성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2025년 영국 의학 저널에 실린 한 연구를 소개합니다.
2006년부터 2022년 사이 '고령화 연구 패널'에 포함된
약 56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인데요.
말씀드린대로. 원래 이 연구는 만 명 이상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데이터를 추적한 기간이 워낙 길다보
모든 지속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
이미 노쇠한 사람들. 그리고 몇몇 변수가 누락되거나
추적 기간동안 사망하거나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해서
약 5600명만 남았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이
노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나머지는 내일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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