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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 런닝(Recovery Running)

by 김기덕

리커버리 런닝(Recovery Running), 왜 필요할까?


달리기를 꾸준히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오늘은 너무 힘든데,

그래도 뛰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훈련이 바로

리커버리 런닝(Recovery Running) 입니다.

단순히 쉬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몸을 회복시키면서,

러닝 루틴을 이어갈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이죠.


리커버리 런닝이란?

리커버리 런닝은 말 그대로 회복을 위한 달리기입니다.

고강도 훈련(인터벌, 언덕 달리기, 장거리 러닝 등) 후,

몸이 지쳐있을 때 빠르게 뛰는 대신 천천히,

가볍게 달리는 운동을 뜻합니다.

보통 20~40분,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페이스가 가장 이상적이에요.


왜 도움이 될까?

1. 피로 회복 촉진

강도 높은 훈련 후 근육 속에는 젖산과 같은 피로 물질이 쌓입니다.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노폐물 배출이 빨라지고, 근육 회복도 빨라집니다.


2. 부상 예방

완전히 쉬면 근육이 뻣뻣해지고,

다시 뛸 때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리커버리 런닝은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해주어

부상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3. 꾸준함 유지

달리기는 ‘리듬’이 중요한 운동입니다.

리커버리 런닝은 피곤한 날에도 가볍게 뛸 수 있어,

훈련 루틴을 깨뜨리지 않고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정신적 안정

“오늘도 뛰었다”라는 작은 성취감은 러너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리커버리 런닝은 몸뿐 아니라 멘탈 회복에도 좋은 선택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속도 욕심 금지: 평소 조깅보다도 느린 페이스로 달리기.

짧고 가볍게: 보통 3~6km 또는 20~40분 내외.

컨디션 최우선: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면

걷기나 스트레칭으로 대체해도 충분히 효과적.

리커버리 런닝은 단순히 ‘쉬는 대신 뛰는 것’이 아닙니다.


효율적인 회복과 꾸준한 러닝 생활을 위한 전략적인 훈련 방법이죠.

러닝을 오래 즐기고 싶다면,

고강도 훈련 못지않게 리커버리 런닝을 소중히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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