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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자 이조영 May 25. 2020

#1. 내가 NLP를 만났을 때

지금까지의 NLP는 잊어라!

관찰, 피드백, 모델링의 삼합 조화



NLP를 처음 접한 게 2015년이다. 한창 심리상담 공부를 할 때였다.

수강 신청을 해놓고 먼저 초보용 책들을 열심히 읽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685368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990276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433221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152920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454521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0296


상상과 실제는 같다.


‘오~ 대박! 이거 뭐지?’


뇌의 착각을 모르고 혼란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

NLP는 우리 생활 속에 그대로 녹아 있었다.

그때부터 NLP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관련 책을 읽고, 교육을 하고, 상담을 하고, 세미나를 하고, 훈련을 하면서 나름 나만의 NLP를 구축해 나갔다.

그러나 3년쯤 하니 슬슬 한계에 부딪혔다.

NLP라는 넓고 깊은 세계에 더 나아가지 못한 채 갇혀버린 느낌.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약한 느낌.

누군가에게 묻고 싶어도 내가 배운 NLP 이상을 아는 사람이 없는 그 답답함.

좀 더 나은 삶을 배우고 싶은데, NLP라면 내 어깨에 날개가 되어 줄 것 같은데.

3년 동안 NLP 연구를 통해, 내가 아는 것 이상의 뭔가가 있는 것은 틀림없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내겐 새롭고 획기적인 NLP가 필요했다.

돌파구를 찾아보기로 했다.

1년 동안 국내 NLP 센터들의 홈페이지나 정보를 알아보았다.

그전에 내가 배운 것과 다를 바 없다면 새로 등록해 봤자 무용지물이었다.




그리고 2019년 2월, 드디어 진짜 NLP를 만났다.

그때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

한동안 머릿속에서 바위가 부스러져 먼지가 날리는 경험을 했던 그 시간들.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건 다 뭐지?’


미친 듯이 책을 읽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임상했던 그 모든 게 허무했다.


Here, and Now!


그렇게 ‘몸싸움’에 돌입했다.      

‘몸싸움’이란, 실제의 경험으로 체화하는 걸 의미한다.

생각, 말로만 ‘해야지’가 아닌 행동으로 ‘경험하기’.

관찰, 피드백, 모델링의 삼합 조화는 이전에 내가 알던 그 이상이었다.

NLP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그 말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경험한 후에야, 한계에 부딪힌 이유를 알았다. 이론으로는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을.

마침내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맸던 세계를 만난 기분이었다.

통쾌했다. 그리고 나는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어느덧 NLP 훈련을 한 지 1년이 넘었다.

언제, 어느 때든 새로운 나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그건 매우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다.

내 속에 있는 나와의 만남은, 새로운 나를 창출한다.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가 나를 만들어간다.

내가 원.하.는. 대.로.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자신도 생겼다.

인간이 가장 힘들어하는 세 가지 요건이 돈, 건강, 인간관계라고 한다.

그중에서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최고로 꼽는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런 의미에서 심리상담 공부는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현재 훈련하고 있는 NLP에는 비할 바 못된다.

바위처럼 굳어 있던 나를 단숨에 먼지로 흩날려 버린 건 지금의 NLP였다.   

   



이쯤 되면 NLP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일 것이다.

NLP를 안다고 해도 내가 하는 NLP는 생소할지 모른다.

외국에 비해 국내 보급이 확대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현재 외국에선 3세대 NLPer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초기 또는 2세대에 머물러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발전은 없고 진짜 변화도 없다. ‘수박 겉핥기’인 셈이다.     

특히, 현재 내가 훈련하는 방식은 전세계에 하나뿐인 모델이다.

상당히 독특한 경험 방식이라서 이론으로 배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론 공부도 임상이 덧붙여지긴 하겠으나, 이론과 경험의 순서가 바뀌어 있기에 더욱 탁월하다.

물론, 국내에도 몇몇 마스터 트레이너들이 계시다는 걸 안다.

이왕 배우실 거면 그분들에게 배우길 추천한다.

국내의 무분별한 NLP 교육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며, 최면이라는 굴레를 씌워 NLP를 왜곡하고 오해하게 만드는 일도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 몰라서 그렇다.

알고 나면, 경험으로 익혀 보면, 내가 누구인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야 비로소 내 삶을 덧씌웠던 굴레를 벗어버리고 자유함을 얻게 될 것이다.   

인생에서 좌충우돌하던 사람도 NLP를 만나면 변화한다.

놀랍게도 그 변화는 무궁무진하다.

어떤 방향으로 가도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의 나는 '진짜 내'가 아닐 수도 있다.

나는 나를 선택할 수도 있고, 바꿀 수도 있다.

나는 크리스천이지만, 새롭게 만난 NLP로 내가 얼마나 왜곡된 신앙관을 가졌는지 알 수 있었다.

'선한 영향력'이란 말이 얼마나 맥 빠지는 언어인지도 알았다.

나도 얼마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길 바랐던가.

그런데 그것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에 대한 답은 명확히 내릴 수 없었다.

그 일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훈련하고 나눴다고 생각했지만, 내 삶은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라는 사람'이었지,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사람'인지는 확신이 없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많은 크리스천, 또는 비크리스천들이 바라는 그 삶에서 나는 여전히 헛바퀴를 돌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너무나 변화하고 싶었고, 나라는 사람 자체로 빛나고 싶었다.

빛나려 애쓰지 않아도, 삶 속에서 헤매는 사람들에게 은은히 길을 밝혀주는 사람이고 싶었다.

나는 이제 빛나려고 애쓰지 않는다.

다만, 그 빛을 내 안에 들일뿐이다.


내가 변화했다면 당신도 변화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ydwriting/221510637732


NLP가 알고 싶으시다면!


http://www.nlpcc.kr/?m=bbs&bid=notice&uid=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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