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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은예슬맘 Jul 02. 2024

당뇨일기, 당뇨전단계


당뇨 전단계, 꿔바로우+짬뽕 혈당 230 실화 매운맛 혈당 스나 미 맛보았어요. 오늘처럼 안되려면  방법






밥을 먹고 나면 식후 간식은 노노 노.  시차를 두고  후식 먹기



갑작스럽게  혈당을 높이는  꿔바로우, 짬뽕처럼 중식을 먹었다면,  바로 운동하기



저녁 7시 전에  약간 허기짐이 온다면  밥 먹고 끝내기







오늘은 날이  비가 왔죠. 이런 날 짬뽕 생각이 간절해지잖아요. 오늘 점심에 해야 할 일도 많고 해서    배달을 시켰는데 최소금액 맞추려니  핑계 아닌 핑계지만 꿔바로우까지 주문해야 최소 배달 금액이 맞더라고요. 



그래서  주문해 보았는데,,  그 덕에 하루 매운 혈당으로 고생 좀 했어요. 저는 짬뽕은 면이니,  진짜 조금 덜어 먹고, 집에 있던 밥해서 기다리면서 밥 1/3공기랑 먹었어요.  밥 양도 줄였고, 꿔바로우 작은 거 3개만 먹었고 소스도 뿌려 먹지 않고 찍어 먹었는데 혈당이 230까지 올라갔어요. 이제  오늘 하루 혈당 관리 살펴볼게요.






침:계란밥 2/3공기, 식후 시리얼 1/2줌, 우유 조금


아메리카노


점심: 짬뽕밥 1/3공기, 꿔바로우 소스 찍어서 3조각


간식:초당옥수수 1.5개


저녁:밥 3T, 곱창 180g, 상추+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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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 러닝머신 걷기 40분, 다이어트 댄스 50분 


병원 일정 걷기 10분 










공복 혈당 104  나름 쏘 쏘









 혈당 쏘쏘하게 시작했어요. 계란밥 2/3공기 먹었고, 식후, 밥 먹고 놀란 적 있는데, 자두만 그런 줄 알았는데, 식후 웬일로 우유에 시리얼까지 조금 먹었는데... 화들짝 놀랬는데 이젠 그러려니 하고 쿨해지려고 했어요.











아침을 먹고, 왜 또 군것질처럼 후식에 집착하는지  아침밥 먹고 나면  끝내야 되는데, 이렇게  또또 또  밥 먹고 후식을 찾았네요 시리얼은 그래도 조금인데  괜찮겠지....  방심했었어요.   아침 161, 밥 먹고 나서 혈당이 오른 듯하고, 그 이후  피크 190 


식후 바로 먹은 시리얼이  눈으로 확인되니  아  식후 시리얼 안되겠네  싶더라고요



아이들도  이렇게 한 번씩 밥부터 주고 시리얼을 준 적 있었는데,, 이제는 이 습관을 내려놓아야겠어요.















운동 :러닝머신 40분






평일 아침은 운동하기에  든든한 보험처럼 든든하게 잘 챙겨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역시 40분 운동했더니 혈당 190이어도 72가 되도록  혈당이 잘  잡혔어요.  물론 운동했으니 아메리카노도 한잔 마셨어요.











모처럼 집에 있어서  욕실 청소, 설거지 집안일 모드였어요. 드디어  매운맛 혈당, 짬뽕과  꿔바로우가 왔습니다.














꿔바로우   나름  소스 찍어 먹었는데??


밥도 1/3공기만 먹었는데?? 나 나름 혈당관리 잘했네... 싶었거든요.  이때까진 이렇게 쓰나미가 닥칠지 몰랐어요.  꿔바로우  다 먹지도 않았고 3조각 작은 거 먹었는데 그런데  결과는  이제 시작됩니다.











1시간쯤 되어갈 때쯤,,,, 210.... 어??? 뭐라고?? 밥도 조금 먹었는데??????????? 그러다가 1시간 30분 되더니  230 실화??



어어어? 뭐야?? 여태까지 혈당 일기 쓰면서  최고의 쓰나미였어요. 이 시간에는 제가   재택근무시간이라서  운동을 할 수는 없는데,  마무리 짓자마자  안되겠다 싶고 정신이 반짝 들었어요.



그래도 저에겐  운동이라는 카드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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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지기 전에 청소를  시작했고, 청소하고 



















부지런히  다이어트 댄스, 홈트로  응둥이 보면서 열심히 다했어요. 당뇨가 그래도  먹고 그만큼 움직이면 잡힌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 답이 정해져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관리해서 먹는다고 한 게 이 정도이면  그동안   뿌먹에......... 한두 개를 먹지 않았고, 거기다가 짬뽕도 다 먹었는데... 짜장면에  당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반전이 숨어 있을지 몰랐어요. 짬뽕과,  꿔바로우 조합.. 너무 슬프네요. 이제는 빠이빠이 조합






















3시간쯤 지나니 혈당이  잡히더라고요.















아이들 데리고 병원 다녀왔더니  혈당도 적당히  낮추어졌어요








며칠 전부터 초당 옥수수 1/3개만 먹었던 터라 너무 먹고 싶었어요. 1개만 먹어야지 했는데 1개 학 1/2개를 또 먹었어요.  아 오늘 밥을 안 먹으려고 그랬나. 














저녁처럼 또 오르려나 하고,,   다이어트 댄스 20분 더했어요.   그러고 나서 6시쯤 되니  배가 또 슬슬 고프더라고요.  먹을까 말까..... 밥을 패스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지만 저의 경험상  분명 먹어야지 생각했으면  결국 저녁 8시까지 망설이다가 ..........  야식으로 넘어가더라고요.  오늘은  그냥  일단 먹자  어차피 먹게 될 것이니  먹고 밤에  또  운동하지 뭐하고 쿨해지려고 하고 있었어요.





























곱창이 혈당도 올리지 않고, 그리고  운동하고 식사해서 그런지  어?? 또 반전이네?????


혈당 안 튀고.. 그대로  너무 잘 잡히는데??








또 반전이었어요. 


오늘의 결론...  


1. 밥 먹고 바로는 식후 음식은 패스



2. 꿔바로우, 짬뽕, 마음의 준비한 고혈당 음식을 먹었다고 하면 식후 바로 운동하면 될 거 같아요.




3. 저녁 7시 전이면.. 일단  먹을까 말까 망설인다면   일단 먹고, 저녁에 운동할 생각을 해보자.


늦추면  혈당이 떨어지는 시간만 지체될 뿐이다.


달밤의 체조 말고, 즐겁게  저녁 시간까지  내 몸을 믿으며  기다려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혈당 일기를 마무리할게요. 굿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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