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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은예슬맘 Jul 06. 2024

당뇨 전단계, 행복한 순간이야 해피데이,

당뇨전단계,당뇨일기 


당뇨 전단계, 행복한 순간이야 해피데이, 혈당 일기 안녕하세요 예은 예슬 맘입니다. 








오늘의 혈당관리


아침 현미식빵 1쪽/ 현미식빵일지라도  빵이다 보니   혈당이 급속히는 오르지 않지만, 양이 많아지면  혈당이 높아질 수 있어요.


1쪽씩만 먹기




점심: 고단백 식사로, 든든히 채우고, 저 단수, 식으로 밥 양 줄여서


식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저녁 5시 30분, 1/3공기, 또는 1/2공기


샐러드로 먹기








저는  당뇨 전단계 진단을 5월에 건강검진에서 받게 되었고,  약까지는 안 써도 되고 식단, 운동으로 관리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  자궁근종 수술을 앞두고  식단과, 관리했고, 그 후 4년이 지나서   다시 제 한 몸 신경 못 썼더니 이렇게  다르게  몸에서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사실,  우울함이 많았습니다. 




저는  사실, 초등학생 맘 연년생 두 딸이 있습니다. 여태껏   육아와,  재택근무, 집안일, 정말 세상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제서야 아이들이  손이 좀 덜 간다 싶으니  , 저 건강이 브레이크를 걸기 시작하니까요.  




 제 한 몸 챙기기가 제일 힘든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많이 우울해하려고 했지만,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한 순간이야. 해피데이로 살기로 했어요.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좋은 것 많이 보고, 놀러 가서 걷고, 당뇨 전단계라는  상황 덕에, 나 자신을 둘러보게 되고, 내가 꿈꾸는 방향성도 바뀌게 되지만, 




그래도 감사함으로 하루하루 더 행복해지려고요. 포기해야 되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그 덕에 분명 얻어지는 것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어제오늘  안정된 혈당 덕에 더 편안하고 안정된 일상이었습니다. 일상이 얼마나 또 감사한지도 생각해 보ㄷ게 됩니다.






아침 현미식빵 1쪽+땅콩버터


믹스커피 1잔,




점심:조개찜+회


커피 라테,




저녁:


밥 1/3공기, 두부 샐러드




운동: 산책 30분씩 낮, 저녁 


다이어트 댄스 15분









공복 혈당 


112






몸이 피곤했는지, 112로 시작했어요








오늘은 피곤했는지  늦게 일어나서,  거기다가 신랑도 늦어서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어서   운전하고 와서 밥도 챙겨 먹을 시간도 없어서 아이들도 현미식빵 버터로 구워서  토스트 해줬어요. 




아이들은  딸기잼 찍어 먹고, 저는  피넛버터를  발라주고 딸기잼을 약간만 발라주었어요.  




넛 버터는 혈당을 잡아주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고, 첨가물이 그래도 적은 편이라서  키토식이나, 다이어트, 혈당관리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1시간 혈당, 1시간 반 혈당도  적당히 오르고, 운전해서 신랑 데려다주고 왔는데 혈당이 비교적 괜찮았어요.











한 번씩 믹스커피 먹을 때는   가루를 좀 덜어 내고 먹었는데, 다 먹으면 어느 정도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그리고  그냥 피곤하니까 오늘은 달달함이 더 먹고 싶었었어요.  




 보통 때, 믹스 먹으면 15~20 설탕 덜어냈을 때 양이었고 2g 정도 줄인 양이에요.




오늘은 다 먹었더니 30 정도 가까이 되게 혈당이 올랐어요.  이제 다시금  설탕은 조금 더 제거하고 먹어야겠어요.   그리고  오늘 점심은  조개찜이랑, 회였기에, 밥 양을 거의 안 먹을 거 같고 좀 멀리 이동해야 돼서, 음식 먹을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커피도 조금 더 달게 먹기도 한 것 같아요


















커피 마시고 두 시간 지나고 나니 혈당 괜찮았어요.









점심: 조개찜+ 회+옥수수 콘치즈























조개+ 회는 생각보다 역시나 혈당이 많이 오르지 않고 포만감은 느낄 수 있었어요.  칼국수도 시켰지만, 이미 고단백 식단으로 배를 채우고 나니 배가 안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칼국수는 안 먹고 국물만  조금 덜어서 떠먹었어요.








오늘은 오이도를 다녀왔는데, 이렇게 더 외지로 나와서  점심 맛있게 먹으면,  기분도 좋고, 또  걸을 때 억지로 걷게 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먹고 신나게 걸을 수 있으니, 소소한 행복도 느낄 수 있더라고요.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못 누렸던  여유도 즐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혈당 잘 잡히고, 집에 와서   라테 한 잔을 더 마셨어요.  집까지 걸어오고 해서 15분 산책 더했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다섯시 30분  저녁 1/3공기


7시  두부 샐러드 









 평소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었는데,  오늘은 뭔가  해산물을 먹어서 그런지, 라테가 끌렸어요 라뗴먹고 포만감이 있어서 그런지 밥도 1/3공기로  평소보다 더 줄여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두부 구워서  김치찌개랑, 두부구이랑 반찬으로 주고, 저는   두부 샐러드 해서  먹었어요.  











신랑이랑 산책 30분 하고 집에 왔어요














인사이드 아웃 2 영화를 아이들과 함께  영화 보려고 해서  미리 인사이드 아웃 1을 하나 더 보았어요. 














저녁도 역시 편안하고 일상 가운데  혈당도 비교적 안정적이었어요. 


우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루하루 즐겁게 생활하려고 하면 제모습도 상황도 많이 바뀔 것 같아요.  


제가 당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니, 저희 아이들도  음식 먹을 때, 당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 쓰게 되고, 몇 그램 들어있어? 확인하고 너무 많네 안 먹어야지 하고 아이들도 조금씩 생활패턴도 바뀌게 되어서 생각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해서 더 긍정적으로 보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오늘의 혈당 다시 한번 요약해 볼게요


1. 아침은 밥 1/2공기 또는   현미 식빵 한쪽 +우유 100mL 혈당 상승이 비슷하게 되니, 바꾸어먹으면  부담 없이 아침도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땅콩버터를  식빵에 발라서 잼 사용량을 줄입니다.




3. 점심은 고단백, 저탄소 식단으로  든든하게 먹습니다. 고기 중심으로 먹고 밥은 조금,  해물류 중심, 먹고 밥, 국수는 소량으로 먹어요.




4. 틈틈이  산책, 운동을 합니다.




5. 저녁은 5시 반 밥만 1/2공기, 7시쯤 샐러드, 오늘은 두부 구워서 샐러드로 만들었습니다. 소스는  두부만  참소스 조금만 찍어 먹었어요. 




이렇게 꾸준히 해보면,  혈당 피크 공간이 줄어들게 되어서 혈당관리가  조금은 편안하게 이루어져서  내 시간도 적당히  가질 수 있는 여유도 생기는듯합니다.




오늘도 고생한 하루 푹 쉬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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