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식단, 초등방학식단, 마감세일을 적극활용한 밥상
안녕하세요 예은 예슬 맘입니다. 초등식단, 식비 줄이기, 생활비 줄이기도 이제 3주 차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도 부지런히 아껴서 살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식단 표에 많이 묻어나네요.
제 식단 표는 앞으로 먹을 식단이 아니라, 먹고 나서 정리할 겸 직접 먹은 식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이들도 방학이라서 반찬 만들어서 돌려 막기도 하고 있고, 알뜰 살뜰히 생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특이 사항이 아직 목요일이 안되었는데 금액이 적혀있는 것이 보일 거예요.
하루하루 돈을 쓰는 느낌을 잡기 위해서 한 번에 몰아 쓴 날도 날짜별로 필요한 날 가불해서 가계부를 쓰고, 그날은 적혀 있는 금액을 확인하고 조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평균 2만 5천 원 정도인데, 금요일 조금 더 써도 3만 원 안에서 맞추어질듯합니다.
그리고 식비 줄이기 지난주에는 자투리 채소를 손질해서 보관하면 모두 사용하여 식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드린 것 같은데, 오늘은 한 가지 더 마감 세일 상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보면 이렇게 마감 세일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마감 세일 제품이다 보니 소비기한이 짧기는 하지만 저장해놓고 먹는 것이 아니라 바로바로 먹으면 되니까 식단 표를 구성은 하긴 해야겠더라고요.
식단 표를 짜놓고 꼭 그대로 하진 않지만,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서 적어놓고 그에 따라서 다음 끼니 먹을 재료들 손질하기도 하고 해서 더 바빠지더라고요. 식단 표에는 너무 연연해 하지 말고, 재료 재고량 파악용으로 식단 표를 이용하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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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 레시피, 김치찌개 레시피, 김치요리가 역시 가성비가 좋아요.
지난주는 집밥만 먹다 보니 msg 금단현상처럼 왔나 봐요. 김치를 식단에 적극 활용했었어요.
김치찌개도 만들고, 김치 만둣국도 끓이고, 돼지 저금통 잡고 와서 돼지고기 파티하면서 김치 구워 먹기도 하고, 오늘은 김치볶음밥에다가 우삼겹도 올려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김치를 좋아하기 시작하니 사실 너무 편해요. 그래서 부담 없이 더 만들고 있습니다.
김치는 저염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익숙한 반찬이고 생활비 줄이는데 너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음식인듯합니다.
마감 세일로 오징어 작은 것 4마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다리랑 몸통 1마리는 오징어 뭇국을 끓이고, 나머지 몸통은 소금만 약간 뿌려서 숙성시키고, 숙성시킨 물은 버리고, 키친타월로 수분 제거 후 고춧가루, 물엿, 매실액, 간 마늘, 생강가루 약간 넣어서 오징어 젓갈을 만들었습니다.
젓갈은 아이들은 안 먹고 저만 먹었습니다. 저는 오징어 젓갈 너무 사랑하거든요. 젓갈이라기보다는 무침 정도로 간을 약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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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 추천, 닭강정, 치킨, 8천원으로 가족 행복해지기, 닭 다리 살 요리
마감 세일할 때 구입했던 닭 다리 살로 아이들이 치킨을 노래 불러서 주말에 닭강정을 만들었습니다.
껍질 벗기고 감자 전분, 옥수수전분, 약간 넣어서 얇게 반죽하고,
양념은, 하프 케첩, 간 마늘, 진간장 약간, 고추장 조금 넣고 만들어서 버무려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닭 다리 살이 부족하여서 동네 마트에도 닭도 리트 육이 할인하고 있어서 구입해서 추가로 넣어주었어요. 바로 튀긴 닭강정, 프라이드는 별것 없지만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집은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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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삼겹 살도 마감 할인 제품으로 구입했고, 굴 소스, 간 마늘, 고춧가루, 매실액 약간 넣고 숙주, 양파 넣고 볶았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 양파, 숙주, 콩나물 같은 채소들을 함께 먹어야 저염식으로 먹을 수 있어요.
쌈 싸서 같이 먹었습니다. 쌈도 잊지 말고 챙겨드세요.
이번 주는 오이도 너무 비싸고, 시금치도 많이 비싸서 야채를 많이 못 사고, 대신 이렇게 건나물 시래기를 활용했어요.
시래기는 가격대가 높지 않지만, 삶은 것은 아무래도 대용량이다 보니 못 먹으면 버리가 일상이더라고요.
건조 시래기를 이용하여 시간은 불리고 삶고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푹 익은 시래기로 들깨가루 넣고 된장국 끓였더니 고소하고 좋더라고요. 저염식 할 때, 된장 양은 줄이고, 들깨 하루를 더하여 고소함을 더해보세요.
아이들도 된장국물 자체는 먹지는 않았지만, 고기와 시래기같이 먹으니 부드럽다며 제법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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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 요리, 오트밀 먹는 법, 오트밀 효능, 그래놀라로 만들기
아이들이 엄마표 그래놀라 노래를 불러서 집에서 구워주었어요. 오트밀은 통곡식으로 귀리를 볶아서 얇게 썰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소금 하나도 안 들어가고, 올리브유, 무염 버터로 볶다가 견과류들 넣고 꿀, 메이플 시럽, 아이들은 초코를 더 좋아해서 다크초콜릿을 넣어서 섞어주었어요. 인기폭발이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옛날부터 이런 것들을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과자를 사놓고 하진 않아요 시리얼만 있고, 과자는 친구들이 오면 먹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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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8천원 1+1으로 만나는 꼬막무침, 꼬막무침레시피,깻잎김치,
올해 꼬막이 너무 싸더라고요. 지난주는 작은 것 사서 비빔밥 해줬더니 너무 작다고 아쉬워해서 큰 팩 한 팩 사서 손질하면서도 까먹고 꼬막무침도 만들고,
그리고 꼬막무침 양념장 그대로 거기에 고춧가루. 양파만 더 넣어서 깻잎 씻어서 깻잎지로 활용하였더니 너무 맛있는 한 끼 식단이 되었습니다.
부지런히 꼬막 까느라 고생했지만, 꼬막무침도 아이들이 너무 잘 먹고, 그리고 오늘은 밥하기 귀찮아서 삶아 놓은 계란이 있어서 상추랑, 꼬막 넣고 비빔밥 해줬어요.
식비도 줄이고, 건강하게 야채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저염식 식단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저는 간장은 저염 간장으로 사용하고, 국간장 대신 멸치 액젓, 육수 팩을 넣어 육수를 만들고, 진간장 대신 굴 소스를 사용하고, 고추장 대신 스리라차 소스를 활용하여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저염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1월부터 식비까지 줄이다 보니, 생각보다 어려워진듯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집밥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밥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식비를 줄이기 시작했더니, 이제 10일 정도 살면 월급이 들어오는데 아직도 통장 잔고가 50이 남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집에서 밥하면서 돈 벌고 있구나 싶은 마음도 들고,
신랑이 고생한다, 고맙다는 말을 듣게 되니 또 힘이 되곤 합니다.
이제 또 명절이네요 먼 길 가시는 분들 조심히 다녀오시고요. 올해 생활비도 줄이고, 건강한 식단으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굿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