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후 생활비줄이기 , 집밥으로 알뜰하게 연휴보내기
명절이후 생활비줄이기 , 집밥으로 알뜰하게 연휴보내기. 명절연휴는 잘보내셨나요?
집에와서 어제는 정신이없었네요.
저는 어제까지도 장거리 이동을 했었거든요.
전날 저녁 경부고속도로에서 6시간을 있다가 와서 허기졌는지, 감자탕을 먹고 왔어요.
제법양이 많아서 소를 주문할까 중을 주문할까 하다가 중을 주문했더니 어김없이 생각보다 많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남은 감자탕은 포장해왔고, 다음날 아침, 떡국떡만 넣어서 감자탕 떡국을 끓여먹었어요. 떡국떡만 있으면 정말 다용도로 활용하여 끓여 먹으면 되고, 반찬없이도 먹을수 있어서 참좋은것 같아요.
사실 이날 온라인 마트에서 주문했는데, 명절 바로후라서 그런지 배송이 품절이 되어서 반찬이 더 없었어요. 그래서 , 집에 있던 계란과, 깻잎지 조금 남아서 꺼내고, 감자탕 포장해온것을 먹는데, 너무 유용하게 먹을수 있었어요.
점심에는 냉장고에 있던 유부초밥 1팩이 남아서 유부초밥하고, 양이 많지는 않아서 남은 밥은 초밥을 도시락김 싸먹고, 양배추 썰고, 팽이버섯도 넣고, 오리고기랑 함께볶았어요
훈제오리만 먹는것 보다 이렇게 야채들을 넣어서 먹으면 생각보다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수 있어요. 양배추는 칼륨이 많아서 훈제오리의 나트륨이 몸속에 흡수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저염식으로 먹을때, 녹황색채소를 적절히 먹는것이 아주 중요해요.
훈제오리만 볶을떄보다, 야채를 활용하니 확실히 오리고기볶는양이 조금 줄기도 했어요. 그만큼 야채로 포만감을 채울수 있어서 좋아요. 고기 먹을때는 꼭 야채와 함께 먹는것이 건강을 위해서 도 좋아요.
점심까지 집에서 먹고, 다시 외출하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왔어요. 마트갔다가 동그랑땡이 할인하길래 사왔어요. 사실 카레를 하려고했는데, 마트까지 다녀오느라 좀 늦어서 저녁 준비하면 너무 늦어질것 같아서 집에 있던 짜장 라면에 너구리 넣어서 먹었어요
명절에 많이 지쳤는지, 짜장라면도 다들 맛있게 먹더라구요. 요즘은 저희아이들은 약간 개운하것을 더 좋아해요.
동그랑땡 후딱 굽고,
시댁에서 무짠지를 받아왔는데 채썰어져 있길래, 물기 제거후 , 고춧가루, 원당만,매실액 조금 넣고 버무려서 단무지처럼 무쳐서 먹었어요.
바쁘다는 이유로 사실 외식을 하려고하면 할수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되도록 집에서 집밥해먹고 나니 갑작스러운 지출을 줄이고, 평균적인 금액으로 한주가 또 잘지나가는 듯합니다.
집에서 온전히 집밥으로 거의 해결하다보니까, 오히려 한끼 한끼 잘먹어야지라는 생각은 조금씩 줄고,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먹자는 생각도 들고 한끼에 대한 부담이 사실 많이 주는것 같아요.
무조건 외식과 비싼음식을 먹어야만 잘먹는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식비 줄이기 생활비 줄이기 이제 한달차가 거의 다되었는데, 한달 85만원 정도에서 마감이 지어질것 같아요.
아이들 방학이라서 계속집에서 밥해먹고, 그리고 명절도 있고, 아이들 문화생활도 해주고하는데도 이정도면 그래도 한달 알뜰히 살았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골고루 아이들 챙겨주려고했구나 싶기도하는 마음도 들게 되고, 막상 절약하며 줄일것 줄여보니 하루하루 생활이 더 감사합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제 명절도 지나갔으니 다시 일상으로 회복하고 명절동안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왔으니 기운내서 더열심히 집밥해봐야겠어요. 굿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