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은예슬맘 Jun 12. 2024

공복혈당이야기,

당뇨 일기, 혈당 기록, 기 빨릴 때 찾아오는 불편한손님  저혈당


당뇨 일기, 혈당 기록, 기 빨릴 때 찾아오는 저혈당  안녕하세요 예은 예슬 맘입니다. 


요즘 들어 생활습관 중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다른 어떠한 것보다 반찬 없이도  김에라도  혹은 상추에라도  밥부터  점심은 2/3공기, 저녁은 1/2공기를  먼저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다른 어떠한 것보다   밥 먹기를 미루지 말고, 부지런해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연속 혈당계 체크하고 3주 정도 되었는데, 혈당도 조금씩 자리를 잡고, 그리고  4kg 정도  체중 감량도 되고 있어요.  



확실히 몸이 조금 더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눈으로 보이니 체크하면서 음식 먹을 시간을 기다리기도 하고, 보고 걷기도 하고, 음식량을 조절하기도 하고 있어요








오늘 공복 혈당은 모처럼 정상에 근접해졌어요. 밥을 일찍 먹고, 아이들 저녁 주려고 하는 패턴이   생활화되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밥 양에 맞게 반찬도 먹게 되고, 밥으로 포만감을 먼저 주게 되니, 확실히 간식 양도 줄어들게 되는 것 같아요 허겁지겁  마구마구 먹던 습관성 폭식이  횟수가 줄어들고   예측 가능한 식사 패턴으로   습관이 들고 있어요. 



반찬 하는 시간이 걸리니까  간식 먹고, 아이들 기다리느라   초콜릿 먹고, 다시 또 밥은 늦은 시간에 먹고, 저녁에는 활동도 많이 안 하고 그리고  애들하고 시름하다가  하루를 마무리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밥을 먹고 아이들을 맞이하기 시작하니  조금 더 관대해지고 여유도 생기게 되고, 이렇게  아침 혈당도  변화가 되고있어서 긍정적인 것 같아요









 아침:밥ㅡ3T, 상추, 메추리알 장조림, 미역줄기볶음









식후 바로, 1시간 혈당, 2시간 혈당  모두 착합니다.













활동:산책 15분, 러닝머신 50분 걷기






오전에는 역시 혈당 떨어뜨리려고 많이 활동을 했어요. 오늘은 1시쯤 약속이 있어서  러닝 머신에서 걷다가, 집에 와서    아메리카노 캔커피 1개 마시고,   보통 때는 11시 반쯤 점심 먹다가, 1시 약속이라서  기다리다가는 너무  다 떨질 거 같아서  다시 약속되기 직전에 마구 먹고 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간식:바나나 1개,  피넛버터






바나나를 미리 하나 먹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바나를 먹었더니 이미  포만감이 생겨있고, 그리고, 혈당도 높은 상태였어요. 












점심: 해물볶음밥 






쌀국숫집에서  매콤 해물볶음밥을 먹었어요. 평소에는 접시에서 바로바로 먹어서 나오는 양을 다 먹었는데, 오늘은 그릇에 담아서  양을 생각하고 먹었고, 그리고 바나나 하나를 먹고 가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프지 않더라고요.








식후 바로  혈당이 잡혔고, 메가커피 갔더니  제로 아이스티가 있어서  먹고    수다 떨었어요.












점심에 바나나를 하나 먹고  밥을 먹어서인지 생각보다 혈당이 너무 착하더라고요. 바나나는 밥 먹기 전에  점심에 하나씩 먹어보고 혈당을 체크해 보아야겠어요








오늘은   dslr 카메라 수업이 있던 터라   쉴 틈 없이 바쁘게  다녀와서 5시쯤 집에 왔어요.   저녁에 친구들 엄마들이랑 약속이 있었어요.







저녁 5시  밥 1/2공기 +김 






먹고 쉴 틈 없이 바로  ,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혈당이  밥 먹고  2시간까지는  쭉 올랐어요 174까지 밥 자체만으로 혈당이 올랐어요













 저녁 6시 30분 삼겹살+ 야채+콜라 조금 +김치볶음밥 2T






6시에는  삼겹살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이미 밥 1/2공기를 먹고  삼겹살을 먹었어요








삼겹살집에서도 아이들을 먼저 먹이고,  서서  아이들 챙겨주고  음식 먹여주고 하느라, 당이 훅 떨어졌나 봐요.   



삼겹살집을 다녀왔으니,  운동을 좀 해볼까 하고  다이어트 댄스 하려다가 신랑이랑 그냥 산책 30분 정도만 더하고 집에 와서  혈당을 찍었어요.



그랬더니 생각보다 많이 움직이고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정신없이 지냈더니  이렇게 갑자기 순간 혈당이 후드득 떨어져서 저혈당이 되어 있더라고요.  약속 두탕을 쉬지 않고 뛰었더니 몸이 먼저 반응했나봐요.














갑자기 당이  마구  하락하고 있어서  운동은 더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만 움직이고 집에 와서   요구르트를  1개 먹었어요.  분명히 삼겹살도 먹고 오고 콜라도 먹었고, 밥은 조금밖에 안 먹었는데, 하루 종일  너무 쉴 틈 없이  기 빨렸구나  기 빨리고 나면 이렇게 갑자기  순간 혈당이 뚝 떨어지기도 하는구나 하고 놀랐어요. 저는  당뇨약은 안 먹고 있는데,  이런 적이 평소에도 분명 있었을까? 아니면 밥이 항상  저녁시간 늦게 먹었을 때는 몰랐던가   눕고만 싶은 적이 가끔 있긴 했는데   저혈당 증상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요











순간적으로 혈당이 떨어졌던 터라, 요구르트 하나 먹고 15분쯤 되니,  다시 안정된 혈당으로 돌아왔고, 잠자리에 들기 전  정상적이 혈당으로 돌아왔습니다.  미니 오예스를   바로 구입했어요.



  한 번씩 이렇게 저혈당 올 때는   작은 것 하나 먹으면 혈당이 10~15분 내로 정상적으로 돌아오더라고요












평소보다  탄수화물 양을 적게 먹었을 때, 이렇게 저혈당이 올 수도 있다고 해요.   혈당계  달고 나서 저혈당이 온건 두 번째인데,  너무 힘들고 바쁘다 싶을 때는  잠시라도 누워서 10분 15분 낮잠을 취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오늘도 숙면하고 푹 쉬어야겠어요. 굿밤 보내세요.




작가의 이전글 당뇨일기,공복혈당,당뇨전단계기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