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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용훈 Nov 23. 2020

교육이 해야 하는 것

빅 픽처, 데니스 리트키 & 사만타 그라벨

“Education is not preparation for life; education is life itself.”

                                  John Dewey    

“교육은 삶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은 삶 자체이다.” 미국의 철학자 존 듀이의 말입니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배우는 것이죠. 매 순간 새로운 세상을 보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니까요. 뉴햄프셔 주 윈체스터에 있는 테이어 고등학교(Thayer High School)의 교장을 역임하고 교육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데니스 리트키(Dennis Littky)가 존슨 앤 웨일스 대학(Johnson & Wales University)의 조교수 사만타 그라벨 (Samantha Grabelle)과 공저로 집필한 ‘빅 픽처’(The Big Picture)라는 교육 관련 책의 서두에 인용하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듀이의 말대로 교육은 그 자체로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인간은 본래 불완전한 존재이지요. 그래서 삶이란 여정에 걸음을 옮기며 끝없이 깨달아가는 존재입니다.     


위의 책에서 언급된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많은 교육학 이론이 범람하는 오늘의 교육 현장에 너무도 분명히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늘 같은 말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혼탁한 세상에 바른 교육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저자들이 그린 그 빅 픽처에는 ‘교육은 모두의 일입니다.’라는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우린 모두 가르치고 배우는 존재들입니다. 책에 제시된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은 사람을 키워내는 것입니다.       


1. 평생을 배우는 사람이 되는 것

2. 열정적이 되는 것

3. 위험을 무릅쓸 준비가 되어있는 것

4. 문제를 해결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갖는 것

5. 상황과 사물을 달리 볼 수 있는 것

6. 독립적으로 그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

7. 창의적이 되는 것

8. 공동체에 되돌려 주는 것

9. 인내하는 것

10. 진실성과 자존감을 갖는 것

11. 도덕적 용기를 갖는 것

12. 주변의 세상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것

13. 잘 말하고, 잘 쓰고, 잘 읽고, 숫자를 잘 다룰 수 있는 것

14. 자신의 삶과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것     


be lifelong learners

be passionate

be ready to take risks

be able to problem-solve and think critically

be able to look at things differently

be able to work independently and with others

be creative

care and want to give back to their community

persevere

have integrity and self-respect

have moral courage

be able to use the world around them well

speak well, write well, read well, and work well with numbers

truly enjoy their life and their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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