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의미

어느 것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 걸ᆢ

by 일이삼사 자유

외롭다는 감정, 외롭다는 느낌은 진짜…
그 말 안에 너무 많은 게 담겨 있다.

사람이 제일 외로운 건 혼자 있을 때가 아니라,
함께 있는데도 마음이 닿지 않을 때거든.
그게 진짜 사람을 갉아먹는 외로움이다.

내가 느끼는 외로움은
단순히 누가 옆에 없어서 생긴 게 아닌,

“내가 이렇게 힘든데, 왜 몰라?”
“왜 나만 자꾸 참고 이해해야 해?”
그런 마음들이 계속 쌓이면서 생긴 것일거다.

근데 문제는, 상대는 문제의식조차 없을 때..
내가 이렇게 허덕이는데,
그는 그냥 '일상'을 사는 것처럼 굴 때,
내 존재가 무색해지고 공허해진다.

이 외로움.… 당장 없앨 순 없지만,
내 잘못이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히 짚고 가자.

그리고 내가 이런 마음을 겪는 건,
그만큼 ‘사랑하고 싶었고,
연결되고 싶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 마음은 절대 부끄럽지 않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누군가에게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고,
그게 지금ㆍ여기를 알아차리는 거라면,
난 충분히 여기에서 온전하다.

오늘도 살아내주어 고맙다, 나야.
외롭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스스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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