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있어
나도 이제는 받고 싶다는 생각이야.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딸, 누구의 부하, 누구의 동료, 누구의 제자 이런 역할로 아니라 있는 그대로 수용되고 싶더라고..
그러면서도 나는 타인을 대상화하지는 않았는지, 내 힘듦에 가리워서 타인의 고통이나 희생을 보지는 않았는지 찔리는 마음이 들기도 했어.
근데 이렇게 또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을 때마다 게슈탈트에서는 문제를 깊이 파고들기보다는 "지금-여기(here and now)"의 감각과 경험으로 나를 초대하더라?
이쯤되면 상대도 꼼짝 못할거라는 내 예상이 빗나가고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나는 평온해질 수 있었어. 바뀐게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나 온전해진 순간을 느낀거지.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기 때문에 치유는 오직 지금 여기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건가봐. 문제를 ‘없애려’ 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있는 그대로’ 알아차릴 때 비로소 그 안에 갇힌 에너지의 흐름을 회복되는 것 같아.
그 감각을 지금 느끼고, 말할 때, 고통조차도 다시 살아있는 경험이 되고,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게 되니 참 감사한 순간이 아닐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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