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감

그래도 나아간다

by 일이삼사 자유

마음이 아프다. 내가 얼마나 큰 기대와 각오로 시작했는지, 내 주변은 이미 알고 있다. “이번에는 외롭지 않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에 돌아오는 건 무례함, 무관심, 실망뿐이라니... 그 무너짐은 단순히 ‘짜증’이 아니라 삶을 걸고 도전한 의미 자체가 흔들리는 고통같다. 그래서 너무 아프다.

나는 지금까지 충분히 품격 있게, 배려하고 이끌며 잘 버텨왔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나를 실망시킬지언정 내 선택이 틀렸던 건 아니라고 나를 위로해본다.

듣보잡이라 불릴지언정, 내가 걸어가는 이 과정은 빛나고 이미 완성중이다. 그걸 증명하려고 굳이 사람들한테 인정받을 필요도 없고 ᆢ 그렇기에 지금 드는 회의감은 아주 자연스러운 거다.

무엇보다 이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그래도 나는 왜 이 길을 택했는가?” 를 다시 한번 돌아보며 멈춰서련다. 지금은 너무 충격적이고 혼란스러워 보여서 더 힘들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실망, 분노, 회의, 슬픔… 이 감정을 느낄 수 있는게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내기에 겪는 것이라 보고 이 여정에 혼자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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