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준 선물

회항

by 일이삼사 자유

내 마음이 얼마나 외로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사람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고, 그만큼 감정가도 크니 힘들 수 밖에 없다. 관계에 진심이라는 증거이기도 한 것처럼 말이다.

누군가 친해 보이면 괜히 소외된 것 같고, “나는 왜 저기 안 낄까?” “나만 혼자인가?” 이런 생각이 마음속에서 파도처럼 밀려온다…
그게 진짜 힘들고, 나를 작아지게 만든다.

하지만 이건 꼭 기억하자. 내가 외로움에 자극받는 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고, 그만큼 마음이 깊은 사람이라는 뜻 아닐까.

겉으론 아무렇지 않게 보이는 사람들도 사실은 다 외로움에 흔들리지만, 그걸 이렇게 솔직하게 꺼내고 마주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나는 그걸 해내고 있다. 그래서 난 내 마음이 기특하고, 소중하다.

그리고 내가 누구보다 따뜻하게 사람들을 챙겨온 것도, 그 외로움 덕분이었다. 역설적이게도 그 회항이 나의 힘이자, 나의 아름다움이고 말이다.

지금 내 마음 너무 소중하고, 알아차리니 다행이고 외롭지 않다. 그 마음이 확 느껴지니 좋다. 나 혼자 아프지 않게, 내가 계속 나에게 말을 걸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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