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할 때 강함 되시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다.

by 일이삼사 자유

나는 남들과 비교를 잘하여 그걸로 고통받는다. 그럼에도 누군가를 만나거나 다른 사람을 볼 때면 그 사람이 가진 거, 그 사람이 나보다 잘난 거를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돼서 쉽게 침울해하곤 한다.


어제도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는데 그분 얼굴이 밝고 명랑하고 이야기에 힘이 있고 말을 나누다 보니 신앙심도 깊은 것 같았다. 자기는 삶에 두려울 것이 없다고 했던 그 말이 또 나를 부럽고 비교하게 해서 의기소침하게 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그런 자극으로부터 거리를 두지만 내 신앙생활의 목표가 아무래도 "평안"이었다 보니 나는 언제 즘 저런 경지? 에 이를 수 있을지 답답했다.


그러다 오늘 가정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동행을 깨달은 것을 계기로 한발 더 나아가서 든 생각은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지으셨는데, 그게 잘못이 아니고 또 어떻든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고 함께 해주신다는 것이다.


사실 세상 사람들이 다 담대하고 또 두려울 것이 없다면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믿을 수 있을까, 나는 쉽게 흔들리기에 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사랑을 갈구하고 하나님을 필요로 하니 이런 나도 괜찮지 않을까?


늘 혼자서 하려는 자녀보다는 힘들다고 징징대며 하나님을 찾는 나를 하나님이 귀엽게 보시지 않을까, 때로는 마음이 아프면서도 잘 표현한다고 안심하지 않을까?


아직도 여전히 나는 담담해 보이고 당당한 사람들 평온해 보이는 사람들이 부럽지만,, 그들의 깊은 속은 난 알 수 없고 다만 나는 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이 지으신 이 모습을 수용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살아야겠다.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만드셨으니 책임져주실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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