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토/클릭/젠트라/라비타도 중고차매매 할 수 있을까?
고연식 차량 중고차매매 시세
자동차를 오래 타시는 분들 혹은 최대한 저렴한 가격의 중고차를 구매한 분들이 운행하고 계실 법한 차량이 바로 기아의 쎄라토, 현대의 클릭과 라비타 그리고 GM대우의 젠트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간간이 보이는 이 차량들은 상당히 오래됐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모두 2000년 대에 생산된 차량이죠.
하지만 만만치 않은 시간이 지났고 4가지 모델 모두 크게 인기를 누리던 모델이 아니었기 때문에 중고차매매 업체를 확인하게 되면 거의 매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그동안 판매된 차량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두 현재까지 운행 중은 아닐 텐데 말이죠.
이런 경우 중고차매매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해 폐차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픽플러스에서 조사한 바로는 클릭, 젠트라, 라비타의 폐차 시세는 30 ~ 40만 원입니다. 쎄라토의 경우 조금 더 받아 40 ~ 60만 원을 받고 폐차를 진행할 수 있죠. 물론, 시기에 따라 고철값의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차량 상태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나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클릭 중고차매매, 쎄라토 중고차매매 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선호 모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대 클릭의 경우 현재까지 딱히 환영받지 못하는 해치백 차량이며, 거기에 소형 차종이죠. 그리고 라비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쎄라토는 어떨까요. 준중형 모델이긴 하지만 후속 모델인 포르테가 나오면서 고연식에 단종 차량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습니다. GM대우의 젠트라 역시 2011년까지 생산이 됐지만 경차와 준중형 사이에 애매하게 포지션 된 소형 차종이기 때문에 이 역시 선호 차종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매매 시 이런 모델의 선호도가 중요한 이유는 해당 차량을 매입하는 딜러는 판매된 차량을 되팔아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해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잘 팔리지 않는 차량을 굳이 매입해서 판매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결국 라비타 중고차매매, 젠트라 중고차매매 등은 가능성이 낮고 폐차만이 답일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해당 차종이 우리나라에서는 비 선호 차종일지 몰라도 해외에서는 의외로 선전한 차량이 있습니다. 젠트라와 클릭이 그 경우죠.
그래서 중고차매매를 원한다면 꼭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 중고차수출입니다. 수출이라는 단어로 인해 복잡하고 힘들 거라는 생각이 있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중고차수출은 차량을 인계하는 것이 아닌 말소 처리 후 판매가 되는 것이 때문에 오히려 준비 서류 및 절차가 간단합니다.
그리고 선호 차종인 만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클릭, 젠트라, 라비타의 중고차매매 시세는 40 ~120만 원이죠. 쎄라토의 경우 준중형이니 60 ~ 120만 원까지 받으실 수 있죠. 물론 이 역시 해당 차량의 상태 및 연식에 따라 가격이 가감되니 중고차매매 전에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타려고 저렴한 차를 구입했다가 중고차매매 길이 막혀 난감하신 분들, 혹은 오랫동안 운행하다가 팔려고 보니 중고차매매 시세가 너무 낮아 고민이신 분들이라면 중고차수출의 문을 한 번 두드려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