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동차를 판매하시는 분들은 '내 차를 어떻게 팔아야 하지..'라는 생각에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느 루트에 판매를 해야 하는지, 얼마 정도에 판매를 해야 적정 가격을 받은 건지 알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차 가격 시세 모를 때 쉽게 매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중고차 가격이 결정되는 요소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 왜 동일한 차량이어도 가격이 다른지 잠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차는 가격이 정해져있지만 중고차의 경우 이미 사용을 했다는 특성상 가격이 정해져있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 가격이 정해지는 요소는 연식/주행거리/사고유무/옵션/색상 등 다양한 요소를 토대로 금액이 산정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차 가격은 다 다를 수밖에 없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01.
내 차의 가격을 알아보는 방법
현재 내 차의 상태를 파악하기
우선 내 차를 판매를 위해 시세조회를 해보기 전, 현재 차량의 상태가 어떤지 파악하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중고차는 다양한 기준을 통해 차량의 가격이 결정이 되기 때문에 현재 내 차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고장 난 곳이나 외부에 흠집 등 특이사항은 없는지 확인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현재 내 차가 거래되고 있는 시세 확인해 보기
내 차의 현재 상태를 파악했다면, 그다음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내 차와 비슷한 조건의 차량이 어느 정도의 금액대로 거래가 되고 있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건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금액은 딜러의 마진과 각종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이다 보니 대략적으로 100~200만 원 정도 제외한 금액이 예상되는 판매 금액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겠습니다.
02.
판매루트 결정하기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세 가지 루트
▲ 국내 중고차 내수시장
개인 거래가 아닌 일반적인 경우로 판매를 한다는 가정하에 살펴보면, 흔히 중고차를 판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떠오르는 국내 내수 중고차 시장입니다. 국내 내수시장의 경우 주행거리가 짧거나 연식이 높은 경우, 옵션이 많거나 사고이력이 없는 경우라면 일반적으로 판매가 가능하지만,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많거나 사고이력이 있는 경우 그 금액대가 낮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차량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소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 폐차
주행거리가 많거나 외관이 좋지 않은 경우 제일 먼저 판매 루트로 생각이 들 수 있는 폐차의 경우 외관이 좋지 않아도, 주행거리가 많아도, 사고이력이 있어도 차량을 매도하는데 문제가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고철로 처리가 되는 만큼 그 금액대가 많이 낮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 중고차 수출시장
마지막으로는 중고차 수출입니다. 중고차 수출의 경우 운행이 되던 차량 그대로 해외로 수출이 되어 현지에서 운행이 되는 루트인데, 일반적인 내수 중고차 시장과의 가장 큰 차이점 중에 하나는 차량을 보는 기준이 다소 덜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엔진과 미션, 즉 주행에 문제가 없다면 주행거리나 옵션, 사고이력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운행되던 중고차가 수출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운행되는 모습
대한민국은 직접 차량이 가능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자체 생산 브랜드가 없어 자동차를 운행하는 데에 있어 전부 수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민국 차량이 디자인적으로, 성능적으로, 기능적으로 보았을 때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아 그 수요가 꾸준한 것 또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요약을 해보자면 현재 내 차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략적인 시세를 파악해 본 후, 가장 차량의 값어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루트에 판매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차량 판매가 처음이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지고 걱정일 수 있는데, 오늘 이야기 잘 기억해두셨다가 활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