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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Sep 14. 2023

내 차량 견적, 미리 알아두어야 판매도 쉬워지는 이유



기존에 보유하던 자동차는 시간이 지나고 상황에 따라 다시 판매할 시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고 더 매력적인 새로운 차량으로 변경을 희망하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량을 구매할 때는 보통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제조사 딜러쉽을 이용해 신차를 계약하거나 이미 한 명 이상의 소유주 이력과 사용감이 있는 중고차를 구매하는 방법인데요. 신차 같은 경우에는 제조 공장에서 나온 새 상품인 만큼, 단순 하자 정도나 특이사항 정도만 확인하게 되지만, 중고차의 경우에는 이미 누군가 사용한 중고상태, 중고제품인 만큼 주행 관련에 있어 엔진이나 미션상태, 소모품 상태 등등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들이 존재합니다.






자신이 보유한 중고차를 판매할 때 이론적으로는 차량 대금을 받고 차량을 판매만 하면 되니 진행 자체는 쉬워 보이지만, 중고 상태인 만큼 신차처럼 고정가격이 아닌 정해진 가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차량을 판매할 때 이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정말 맞는 것인지 의심이 들 수도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중고차를 매매할 때 사전에 시세를 알아두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중고차 시세, 어떻게 미리 파악할 수 있을까?




차량을 판매하기 전에 내 차의 값어치를 미리 파악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차량을 판매했을 때 가격이 합리적인지 불합리적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터무니 없는 가격에 차량을 처분하는 것은 곧 차주의 손해로 고스란히 돌아오는 만큼, 먼저 내 차가 현재 어느 정도 금액 대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구매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중고차 거래 사이트를 접속해 자신이 판매하려는 차량과 가장 비슷한 스펙을 보유한 차량이 현재 어느 정도 금액 대에 거래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차량의 브랜드, 모델명, 등급, 연식, 그리고 주행거리를 바탕으로 자신의 차량 상태와 동일한 차량을 중고차로 구매한다고 가정하였을 때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기준으로 중고차량을 검색 할 경우, 현재 사이트 내에서 대략적인 중고차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데, 차량 판매자의 영업마진이나 상품화 비용 등이 이미 적용되어 있는 광고가격인 만큼 국산차를 기준으로 약 150-200만원 정도를 제외한 금액이 대략적인 내 차의 매입금액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대략적인 매입 시세 파악 후,
내 차는 어떻게 팔아야 할까?




내 차의 대략적인 매입 시세를 확인 한 이후, 이제 본격적인 차량 판매를 위해 판매방법을 알아봐야 하는데요. 현재 자동차,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먼저 가장 보편적인 국내 내수 시장에 중고차를 팔 때에는 다양한 감가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외관에 스크래치나 흠집이 있거나, 내장재 손상 및 오염 그리고 엔진이나 미션, 관련 소모품에 대한 부분까지 세세한 부분으로 감가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만약 차량의 주행거리가 매우 높거나 연식이 매우 낮고 외관상태도 좋지 않을 때 사실상 처분에 가까운 폐차를 통한 방법도 존재합니다. 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상태일 경우 폐차는 사실상 가장 마지막, 최후의 판매방법이며, 차량의 값어치를 단순 고철무게 따른 고철 값과 일부 재사용이 가능한 부품의 값어치 일부를 더한 매우 낮은 값어치를 책정 받고 판매를 하게 됩니다.





마지막은 과거 중고차 딜러들 사이에서만 진행했던 중고차 매매 방법인 중고차수출 입니다. 주행상에는 문제가 없지만 저연식 차량에 주행거리도 많고, 수동미션 차량에, 사고내역까지 존재하는 차량같이 국내 판매가 어려울 경우 이용했던 방식으로 현재는 일반 소비자 분들도 많이 활용해 차량상태나 상황에 따라 더 나은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 매체나 인터넷에 시대와 맞지 않는 오래된 한국 중고차들이나 심지어 정식 한국 자동차 브랜드가 현지에 있지 않은 나라에도 한국 중고차들이 운행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사실상 거의 대부분 한국에서 중고차수출 시장을 통해 수출된 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필요한 수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값비싼 수입차를 구매할 여력이 부족한 만큼, 가성비가 좋은 한국의 중고차를 대거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로 수출 된 차량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주행거리나, 사고이력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차량을 수입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중고차수출은 국내 중고차 감가 기준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주행거리나 사고이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하며, 차종이나 수출되는 국가의 현지 수요에 따라 동일한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을 기준으로 국내 시세보다 수출 시세가 더 높은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내 차량 견적 확인 후,
다양한 판매방법 고려해야



내차를 판매할때 내 차의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을 통해 대략적인 매입시세를 파악하고 어떤 루트로 판매를 해야 더 유리한 조건에 쉽게 팔 수있는지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기본적인 루트 3가지, 국내매매, 폐차 그리고 중고차수출까지 자신의 차량 상태에 적합한 판매방법을 선택해, 시세 비교후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합리적인 중고차 판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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