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중고차 팔기,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진행하려면?
개인의 이동수단이자 재산으로 분류되는 자동차는 즐거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자동차 구매와는 달리 추후 보유하고 있던 중고차를 필요가 없어지거나 또 다른 차량 구입을 위해 판매할 때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자동차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감이 생기고 노후화가 함께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자동차는 일종의 소모품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값어치는 하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울 수 있으나, 차를 판매하려는 소비자들은 그 손해를 최대한 줄이고자 수많은 곳에 견적을 받아보고 가장 유리한 쪽으로 진행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자신의 중고차를 팔 때 손해를 가장 최소화시키는 방법과 차량 상태에 걸맞은 차량 판매 방법들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중고차 판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판매하려는 내 자동차의 기본 정보는 파악 필요
중고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 있다면 먼저, 자신의 차량 상태를 확인해 보고 차량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고 있거나 사진 또는 영상으로 남겨놓는 것이 가장 첫 번째 차량 판매 단계입니다.
중고차를 매입하는 전국에 수많은 매매업체, 딜러에게 차량 매매 견적을 한 번이라도 받아 보았다면, 필수적으로 물어보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차량의 연식, 모델명, 주행거리, 색상, 사고이력, 그리고 차량 등급이나 필수 옵션들의 장착 여부까지 많은 것을 사전에 확인하는데요. 매매업체들은 해당 정보를 통해 대략적인 시세 파악을 하고 방문 전 차량 견적 안내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방문 견적 당시 감가가 될 만한 부분은 미리 숙지 또는 고지
중고차 견적을 받아볼 때 유선상 안내받은 가격은 대략적인 견적입니다. 진짜 차량 매입 금액은 대략적인 유선 견적 안내 후 방문 검수를 통해 최종적인 매입 견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고차의 감가요소들인 스크래치(광택 제거 불가능한)나 파손, 찌그러짐, 수리가 필요한 부분, 고장여부, 주행 가능 여부 등은 미리 알고 있거나 방문 견적 전 미리 고지하여 방문 견적 당시 가격 변동 및 감가를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차량 판매 방법들 비교해 보기
자신의 차량 상태 및 정보가 완벽히 파악한 이후에는 이제 판매방법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중고차 매매 방법은 가까운 딜러나 매매업체만 이용해야만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조금만 더 찾아보면 차량 판매 방법은 3가지로 나뉩니다.
1. 국내 내수시장을 통한 판매
내수 시장은 굉장히 트렌드에 민감하여 변화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때문에 대부분 주행거리가 짧고 비교적 최근 연식 위주의 중고차들이 가장 매물 수도 많고 거래도 활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내수시장 기준에 적합한 차량이라면 제값을 받고 판매가 가능하지만, 판매 국내 중고차 시장으로 판매하는 경우에는 차량의 주행거리와 사고이력 등등 차량을 점검하는 기준이 까다로운 편인 동시에 사소한 부분에서도 감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2. 폐차
판매보다는 처분에 더 가까운 폐차는 자동차를 처분하는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매우 높거나 연식이 10년에서 20년이 넘은 차량 그리고 운행도 불가능한 상태라면 폐차를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폐차 같은 경우에는 크게 따지지 않고 차량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고 진행 속도도 매우 빠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차량의 고철 값 기준으로 차량 판매 금액이 정해지는 만큼, 가격적인 기대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해외 중고차 수출
마지막은 다소 생소하지만, 최근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주로 주행거리가 많거나 연식이 낮은 차량, 국내 판매 기준에 부적한 차량들이 이 방법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게 됩니다. 중고차 수출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거나 폐차할 때보다 금액이 더 유리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차를 필요로 하는 해외 개발 도상국으로 차량을 수출 보내는 것인데, 한국 중고차는 해외에서 독일, 일본, 미국 차 가격 대비 훌륭한 내구성과 편의 옵션이 상대적으로 많아 인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때문에 주행거리가 많고 사고이력이 존재하더라도 ‘현재’ 차 자체의 성능, 엔진이나 미션에 주행하는 데 있어 문제가 없거나 현지에서 선호하는 자동차 옵션(선루프, 스마트키, 4륜 구동 등등)이 포함 여부를 중점적으로 시세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국내 판매 대비 기준은 훨씬 덜 까다로운 대신, 해외 중고차 수출 시장에서 한국 차량은 수요가 높은 반면 공급이 적어, 차종에 따라 값어치가 같은 차량 상태 대비 더 높게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 차 상태에 맞는
판매 방법 선택이 중요
오늘은 자동차를 판매하기 전에 사전에 해두면 좋을 부분들과 다양한 판매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를 매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가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차주 또는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 수집 그리고 판매방법을 다양화하여 자신의 차량의 값어치를 가장 높게 평가해 주는 루트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