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수출, ‘가나’에서는 한국 경차의 인기가 식을
과거 항상 뒤에만 머물러 있었던 국산 자동차들이, 높아진 품질에 더불어 획기적인 디자인과 시도로 인해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해외에서도 한국 자동차를 찾고 있는 나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저급 차량으로만 평가받았던 우리나라 자동차들이 이제는 내수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해외 판매 또는 수출에도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갓 출고한 새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중고자동차들이 다른 나라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다양한 곳에서 특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많거나 노후 중고차는 한국 중고차 시장에서 외면당하기 일쑤지만, 다른 개발도상국에 수출되어 제2의 자동차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출처: 한국무역협회, 2019년 5월까지 가나에 수출된 국산 중고차 대수많은 국산 중고차 수출국 중에서 부동의 1위인 리비아와 캄보디아에 이어 ‘가나’도 국산 중고차 수출에 상당히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중요 대상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나의 우리나라 중고차수출대수는 월평균1,500-2,00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좋아하고 수입하는 국산자동차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대우자동차의 마티즈 차량인데요.
많은 국산 중고차 수출국 중에서 부동의 1위인 리비아와 캄보디아에 이어 ‘가나’도 국산 중고차 수출에 상당히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중요 대상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나의 우리나라 중고차수출대수는 월평균1,500-2,000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좋아하고 수입하는 국산자동차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대우자동차의 마티즈 차량인데요.
이 두 차량 외에도 트럭이나 승합 차들도 수출되고 있지만, 가나에서는 국산 경차의 인기가 하루를 멀다 하고 높아져 가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산 중고차 중요 수출국 가나에 대하여
‘가나’, 정식 나라 명칭은 가나 공화국(Republic of Ghana)라고 불립니다. 아프리카 대륙 서쪽, 서부 기니만에 면한 연안 국가로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무역활동이 굉장히 활발한 편이지만 수출보다는 수입이 많은, 수입 의존국가이기도 합니다.
여러 품목이 있지만 특히 가나 산업 자원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가나에 수입되는 차량의 80%는 저렴한 중고 자동차이며, 이로 인해 자동차와 관련된 산업 또는 금융업의 발전과 성장이 기대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자동차가 생산 가능하고, 중고 자동차 보유수도 많은 대한민국에는 가나가 중고차중요수출국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가나에서는 대한민국 자동차를 어떻게 생각할까?
처음부터 우리나라의 자동차가 가나 중고차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과 미국 자동차에 중국 자동차가 가나 자동차 시장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승용, 버스, 트럭 등을 공급하였으나, 품질이 떨어지고 고장이 많다는 의견이 늘어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 자동차의 많은 논란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던 우리나라 자동차에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 것이죠.
한국 자동차는 가격 대비 품질적인 측면에서나 고장도 발생률도 적을뿐더러 튼튼하다는 평판까지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국산 자동차의 대표 브랜드인 현대와 기아 그리고 대우자동차가 가나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가정용과 영업용 차량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한국 중고차의 유입이 증가면서 값싸고 내구성이 좋은 국산 자동차 부품도 늘어나 가나의 자동차 부품 시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유독 국산 경차가 사랑받는 이유
기아 자동차의 모닝 그리고 대우자동차의 마티즈가 가나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가격 때문입니다. 자동차 세그먼트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경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나 국민 1인당 월평균 소득은 2019년도 기준 692가나세디 (한화 약 15만 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구입한다는 것 자체가 가나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가나 현지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한화 약 12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 기름값 자체는 가나 국민 소득보다 비싸기 때문에, 연비 효율이 좋고 일본 또는 유럽차에 비해 저렴한 차 가격과 부품값을 고려한다면 한국 경차라는 선택지가 가장 합리적이겠죠.
또한 일반 가정의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차들은 가나에서 가장 보편화된 대중교통인 택시와 우버(Uber) 서비스처럼 영업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잘 달리는 중고차라도 주행거리가 매우 높고 연식이 너무 낮으면 외면당하기 십상이지만, 오히려 다른 나라에서는 환영받는 존재인 동시에 새로운 자동차 인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나와 대한민국의 관계, 연결고리는 어쩌면 중고차 수출로부터 시작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가나에서 대부분 한국 경차를 수입하고 있지만, 일반 SUV 또는 승합차도 수출 신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더 많은 개발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도로공사는 물론, 삶의 질도 올라가고 있는 '가나'에서 더 많은 수출로 인해 우리나라 중고차 입지가 더 넓혀지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