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이용하던 차량을 정리할 때, 아주 오래되고 상태가 좋지 않은 차량은 폐차를 시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차주들은 내 차량에 대한 애정으로 폐차보다는 차량이 필요한 또 다른 사람에게 판매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일부 차량은 중고차의 감가 요인들의 작용에 의해 매매가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매매가 어려워지면 대부분의 차주들은 몇 군데만 더 알아보자 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저기 전화를 시도하지만 정말 헐값을 부르거나 매입을 거부하는 곳이 계속해서 나오다 보면 폐차밖에 안되겠구나 하며 아쉬운 마음을 안고 폐차장으로 전화를 걸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 매매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무조건 폐차로 진행하시면 안 됩니다. 그전에 꼭 알아봐야 하는 것이 바로 중고차 수출인데요. 중고차 수출은 국내 매매가 되지 않는 감가 요인이 적용된 차량이라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매와 수출 모두 가능한 차량이라도 중고차 수출이 더 높은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는 차종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픽플러스에서 어떤 상황에 중고차 수출을 선택해야 더 높은 금액을 받으며 차량을 정리할 수 있을지 세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수출, 언제 더 이득볼 수 있는 걸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량을 정리할 때 국내 매매를 통해 차량을 정리하게 됩니다. 직거래는 부담스럽고 중고차 전문 업체에 맡기거나 딜러에게 맡기면 편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만약 국내 매매를 진행하려 했을 때 폐차 고철비보다 못한 값을 책정 받거나 아예 매매가 거부당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마 조금 더 알아본 뒤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폐차로 진행하시겠죠. 이때 많은 분들이 놓치고 지나가시는 것이 바로 중고차 수출입니다.
매매에서 거래가 되지 않는 차량은 대부분 낮은 연식이나 많은 주행거리, 사고이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세 가지의 주요 감가 원인이 매매시장에서 차량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대표적인 요소들이라 할 수 있죠. 만약 영업용으로 사용된 차량이라면 일반 승용차의 두 배, 세 배가 되는 주행거리로 인해 심한 감가가 작용될 것이며 2000년식, 2001년식 차량같이 매우 낮은 연식의 차량이라 해도 감가가 심하게 작용되어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매입을 거부당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 세 가지의 감가 요인에 해당된다고 해서 무조건 폐차장으로 가게 되면 금액적으로 손해 볼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중고차 수출에선 주행거리, 연식, 사고이력 이 세 가지에 의한 감가가 심하게 작용하지 않고 일정한 금액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또한 다양한 차종 중 특히나 해외에서 많이 찾는 차량의 경우 바이어들은 2000년식 차량도 몇백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매입을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과거 15인승 차량 승합 차들이 이에 해당되죠. 그 외에도 1톤 화물차량들도 연식과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높은 금액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고 차량도 중고차 수출 시장에선 매입을 하고 있습니다. 수리비로 인해 사고 차량을 수리할 수 없을 경우 속상한 마음을 접고 폐차장으로 연락하기 전에 수출을 알아보셔야 하는데요. 엔진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우스에 문제가 생길 정도의 차량이 아니면 수리를 한 뒤 수출을 보내거나 수리 후 수출이 불가능할 경우 부품 수출로 이용되기 때문에 사고 차량도 매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고차 수출을 어떤 상황에 진행했을 때 이득을 볼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여태까지 매매를 진행하려 시도하다가 실망하셨던 많은 분들이 앞으로 이 포스팅을 통해 실망하고 손해 보는 일이 없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