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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용환 Dec 24. 2020

돈에도 인격과 이름이 있다.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 자본주의 속에서 노예처럼 살아간다. 불평불만을 하면서 신세를 한탄하며 한숨을 쉽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현실적으로 돈이 많다면 적어도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기 위해서 아침에 눈을 뜨지 않아도 된다. 


모두가 원하고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여유 있게 여가를 즐기면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그리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나이를 먹을수록 몸도 관리도 신경쓰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돈이 없으면 제한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하기 전, 목돈을 모으기 전에 스스로에게 먼저 꼭 물어봐야 한다.

      

“무엇 때문에 그토록 돈이 필요한가?”

    

  목적이 없으면 아무리 큰돈이 주어져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없다. 목적은 무조건 많은 돈으로 정하면 안된다. 정확하게 얼마를 모을지,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지 구체화시켜야 한다. 계획이 세부적일수록 부자로 가는 길은 더 빨리 열린다.     


  일단은 큰 목적을 설정한다. 그에 따라서 투자방법을 결정하고 자산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서 투자방식을 개인 상황에 맞게 시간에 흐름에 따라 수정하고 보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의 첫 번째 목표는 아주 뚜렷했다.    

 이 목표는 내 나이 15살에 정해졌다. 물론 이런게 빠르게 목표를 설정하게 된 이유는 가난이었다. 목표는 바로 집이였다.


아마도 집이 내 성장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게 집이였던거 같다. 반대로 말하면 심한 결핍이 있었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베이붐 시대에 태어난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그 당시 모두가 어려웠던 시기에 태어났다. 반 지하 단칸방에서부터 첫 살림을 꾸린 부모님은 가진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초등학교 5학년까지 우리는 단칸방에서 살았다.


 그리고 5살이 되던 해 동생이 태어났다. 어머니 몸조리하는 동안 할머니가 오셔서 단칸방에 잠을 잘 곳이 없었다. 아버지와 나는  옥상에서 침낭을 덥고 잠을 잤다. 만약에 지금이라면 캠핑과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재미있다고 했겠지만 어린 나이에 나는 전혀 이해를 못했다.


밤에 추웠고 화장실이 밖에 있는 집에 사는 것이 무섭고 싫었다. 다른 친구 집에 놀러 가면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것은 쪽팔린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 쯤 나는 알게 되었다. 더 이상 누워서 다리를 쭉 펴고 잠을 잘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이유는 방 한 칸에 4명이 잠을 자면 남는 자리가 없었다. 내 잠자리 위에는 냉장고가 있었는데 냉장고 때문에 자리가 좁았다. 물론 키가 급속하게 자란 이유도 있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집이라는 공간은 내가 성인이 되면 가장 먼전 준비해야 할 가장 큰 목표가 되었다.     

 “내가 어느 직장인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든지 저축을 해서 가장 먼저 집을 산다.”   


  이렇게 사적인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유는 이렇게 삶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나는 성인이되고 집요하게 그 목표에 집중했다.


그 결과 나의 행동은 달라졌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내 나이 26살에 첫 번째 아파트를 살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산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땅에 내 집이 생겼다는 것이다. 

만약에 간절히 원했던 목표가 없었다면 나는 절대 저축을 계속하거나 그 돈으로 투자를 하지 않았을것이다. 아마도 다른 또래처럼 소비를 하면서 자기만족감을 채우는 삶이 현명하다고 합리화시켰을 것이다. 우리는 돈의 입장도 생각해줘야한다. 만약에 당신이 돈이라면 대책없이 사용되고 싶겠는가??


돈도 품격 있게 대해야 미래에 나에게 크게 보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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