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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용환 Sep 14. 2022

조금 서툰 인생이라도 너라서 아름답다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고민 처방전

글이라는 것은 마법과도 같다. 나는 그 마법을 믿는다.


https://m.blog.naver.com/creadit05/222872925061

<40페이지 불량의 미리보기 PDF 파일을 보시려면 위에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책을 멀리하고 지낸 내가 병사 시절 우연히 집어 든 소설 한 권이 나를 어두운 내무실에 소리 죽여 울게 만들었다. 그 후로 책은 내게 위로 같은 존재였다.


내가 얻고 싶은 것이 있거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서점으로 향했다.

그냥 서서 여러 작가분들의 책을 보고 또 보다가

마법처럼 내게 도움이 되고 내 고민을 행동을 옮기게 되는 책들을 수없이 발견하고

읽었다. 그렇게 나는 성장했다.


육체의 성장은 이른 시점에 멈춘다. 보이는 것에 대한 성장의 정지 명령은 상당히 불공평하고

때로는 서럽기도 하다. 누구처럼 키가 컸으면, 누구처럼 다리기 길었으면 등등


하지만 정신의 성장은 나이와 상관없이 지속할 수 있다.

바로 책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그렇게 지금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딸에게 책을 남기기로 했다.


한없이 어린 딸이지만 앞으로 이 세상을 하나씩 탐구하고 향기를 느끼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책을 품고 평생 살아가는 영혼이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희망했다.


목차를 작성하고 퇴근하고 글을 써 내려갔다.

여자로 살면서 어떤 고민이 생길까? 고민했다.

그리고 아빠가 아닌 인생의 선배로써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고심하며 한 글자 한 글자 글을 써 내려갔다.


나중에 커서 아빠가 쓴 책을 힘들 때마다 찾아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운 날씨에 일하면서 지친 몸에 고단함도 잊히곤 했다.

아니 오히려 행복했다. 무한의 엔도르핀이 내 몸속에 혈액과 함께 춤추고

있는 것만 같았다.


비록 이 세상에 원하는 모든 것을 딸에게 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성장으로 통해 스스로 원하는 모든 것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그런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간절히 담았다.


아빠라서 그리고 딸에게 느끼는 이 특별한 감정을 간직할 수 있도록 말이다.


표지부터 모든 작업을 스스로 했다. 프로그램을 찾고, 방법을 검색하면서

직접 경험한 모든 순간은 마치 딸에게 선물을 받은 것만 같았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전하는 아빠의 고민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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