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루하 Oct 27. 2024

자문자답

하루시


오늘 두 번째 시집 [당신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전자책 출간 신청을 했습니다. 이미 종이책으로 출간했던 작품인데,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것이지요. 작가의 소개란을 뭐라고 쓸까 고민했습니다. 옛날엔 참 술술 나왔는데, 갑자기 고민이 되더군요. 고민 끝에 나온 것이 다음과 같습니다.


작가에게 시는 삶이다.

생에서 느끼는 모든 것은 글이 되고, 시가 된다.

한 편의 글로 남기는 것은 작가의 생을 기록하는 것과 같다.


어쩌면 철학처럼 들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실을 그대로 쓴 것뿐입니다. 저의 시는 문득 떠오른 생각과 가지관, 보고 듣고 느낀 점이니까요. 그러니 삶 그 자체입니다. 오늘 하루 시의 저의 자답은 


스스로 길을 찾을 겁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찾아갈 겁니다. 

그래야 생의 마지막 날 "수고했다. 이제 쉬자!"라고 말할 수 있을 테니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