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인터뷰interview
기자는 취재를 하기 위해 사람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게 된다. 인터뷰는 기자에게 있어서 취재의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행사를 취재하는 르포기사이든, 탐사기사이든 인터뷰를 시작으로 기사를 만들어간다. 인터뷰는 취재의 첫걸음이다. 누구를 촬영하려면 섭외(장소, 인물)를 해야 하고, 인터뷰 대상자에게 전화나 대면을 통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다. 처음 만나는 취재원을 만나면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지만, 상대방을 편하게 만들고 우호적으로 정감어린 분위기를 조성해야만 마음 속 깊은 이야기까지 끄집어 낼 수 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하며, 예의 바른 말씨와 행동은 취재원으로 하여금 신뢰를 줄 수 있고, 이것이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이다.
역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인터뷰는 B.C 4세기에 소크라테스가 제자들과 질문, 답변을 통해 강의를 하고 대화를 나눈 것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철학적인 질문의 대담과 일상생활의 소통까지도 우리는 글을 쓰고 말을 하는 것처럼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면회, 담화, 회견’은 ‘만나보기, 만나묻기, 만나듣기’일 것이다. 저널리스트의 인터뷰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만남은 대화에서 시작한다. 인터뷰는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떤 것이 흥미 있는 것인지, 또는 어떤 것이 핵심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저널리즘이 기술이라면, 인터뷰하는 것은 예술이다. 마스터하기 위해 많은 언급되지 않은 기술이 있고, 차를 운전하는 것을 배우는 것과 같이 인터뷰하는 것은 숙련되어야 한다. 다루기 힘든 대상자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interviewing for journalists>
과거의 사건 또는 개인의 경험들을 인터뷰를 통해 증언을 채록하는 것을 구술채록이라고 한다. 구술 증언은 인터뷰에 기초한 개인의 경험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이다. 이처럼 인터뷰는 구술채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고, 사진이나 영상 또한 기록작업에 있어서 인터뷰는 첫걸음일 것이다. 다큐멘터리 사진작업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포츄레이트(portrait)이다. 아우구스트 잔더(August Sander)의 유형학적인 작업 또한 포츄레이트를 기본 형태로 가진다. 이는 인터뷰가 취재의 기본처럼, 사진기록에 있어서 포츄레이트는 인터뷰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좋은 사진가가 되려면 사진의 기술적인 지식은 물론 자신이 표현하는 대상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이 필요하다. 대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대상을 올바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건일 것이다. 그래서 좋은 인물 사진가는 촬영하기 전 최선을 다해 대상을 연구해야 된다. 대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사진가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대상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대상과의 호흡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사전에 그에 대해 연구하는 사전 조사를 하고 그와 인터뷰를 통해 그에 대해 쉽게 접근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