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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광화일기

光畵日記 #62

눈을 치우는 방법

by 노용헌

요즘은 싸릿대로 눈을 치우는 것도, 아니면 밀대로 밀어내는 것도 아니다.

송풍기라는 기계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람으로 눈을 날려 버린다.

3일 연속 눈이 오다 말다 했다. 경복궁 흥례문 앞에 눈을 치우는 사람들이다.


202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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