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18. 우리는 모두 신의 한 속성이다

by 노용헌

18. 우리는 모두 신의 한 속성이다

Nietzsche

신의 자식은 누구든 동등하다. 천국은 ‘지상의 위’ 또는 ‘죽은

다음’에 오는 어떤 것이 아니라, 마음의 특정한 상태다. 신의

나라는 마음속의 특정한 경험이다. 그것은 어디에든 있고,

어디에도 없다.

《안티크리스트》

莊子

동곽자(東郭子)가 묻고 장자가 대답한다.

“도라는 것은 어디에 존재합니까?”

“어디에든 존재합니다.”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말씀해 주십시오.”

“땅강아지와 개미에게 있습니다.”

“어째서 그처럼 시시한 곳에 있습니까?”

“돌피나 논에 자라는 피에도 있습니다.”

“어째서 더욱 시시한 곳에 말씀하십니까?”

“기와나 벽돌에도 있습니다.”

“어째서 말씀이 더욱 심해지시는 겁니까?”

“똥이나 오줌에도 있습니다.”

동곽자는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지북유》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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