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록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앞 발굴조사 과정에서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전차 철로가 발견됐다. 일제가 광화문 앞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깐 사실도 확인됐다. 철로는 돌과 콘크리트로 쌓은 기초 위에 70∼80cm 간격으로 침목을 놓은 후 설치됐다. 철로 아래 70cm 깊이에선 광화문 서편에 있던 삼군부 외행랑터와 의정부 외행랑터로 추정되는 적심 시설(건물 하중을 지지하는 돌) 21개가 발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일제가 월대의 주요 시설물을 훼손하고 그 위에 철로를 깔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철로는 1966년 세종로 지하도가 생기면서 땅속에 묻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