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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서 Feb 06. 2019

주니어 마케터에게 퍼포먼스 마케팅이란

헤이조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배웠던 퍼포먼스 마케팅 후기

구매의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하는 콘텐츠 마케팅과 완성된 콘텐츠를 타깃 고객층을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최적의 마케팅 경로를 세팅하는 그로스해킹까지. 어떤 브랜드나 마찬가지로 마케팅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 그 고민을 해결해준 헤이조이스 퍼포먼스 마케팅의 2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헤이조이스의 Project. Joyce는 뚜렷한 목표와 커리큘럼을 가지고 각 분야의 리더와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모임이다. 온라인 광고 집행부터 데이터 분석 스킬까지 배울 수 있었던 퍼포먼스 마케팅 프로젝트가 1월 31일로 마무리됐다. 총 6번의 만남으로 진행된 퍼포먼스 마케팅 프로젝트의 1회부터 3회 차 모임 후기 이후, 4회 차부터 6회 차까지 공부했던 퍼포먼스 마케팅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4회 차 모임 : 페이스북 광고 집행하기



4회 차 모임에서는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인 와이즈버즈 정은영 팀장님께서 페이스북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페이스북 광고는 타겟 최적화가 잘 되는 알고리즘을 보유한 광고 매체다. 아마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다양한 목표를 설정하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정은영 팀장님께서 페이스북 광고에 대한 이해부터 광고 측정과 광고 디자인 등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중요한 부분만 요약해보자면 타겟팅, 광고 측정, 소재 제작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1. 타겟팅


페이스북은 광고를 볼 타깃을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타깃을 설정하고 어떠한 목표로 최적화를 할지, 어떤 콘텐츠로 할지를 고민하고 설정해야 캠페인 운영이 원활해진다. 위치, 연령, 성별 등의 항목으로 내가 원하는 타깃에게만 광고를 노출할 수 있으며, 크게 3가지의 타깃을 목표로 할 수 있다.


타깃은 크게 핵심 타겟(Core Audiences), 맞춤 타겟(Custom Audiences), 유사 타겟(Lookalike Audiences)으로 구분된다. 맞춤 타겟은 나의 사이트에 픽셀 코드를 설정하면 코드를 바탕으로 사이트에 방문한 사람들만 타겟팅해서 맞춤 타겟을 할 수 있다. 유사 타겟은 맞춤 타겟보다 더욱 좁게 들어가 웹사이트에 방문한 방문자나 기존 고객 리스트를 활용해서 타겟 규모를 조절할 수 있다.


2. 광고 측정하기


타겟을 설정하고 광고를 시작한 후 가장 중요한 광고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광고가 적절한 사람들에게 도달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했는지, 사람들에게 몇 번이나 도달했는지 파악한다. 광고 측정은 페이스북 광고 관리자에서 결과를 볼 수 있으며, 광고 게재 인사이트를 통해 성과 지표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3. 소재 제작하기


페이스북 광고는 슬라이드, 단일 이미지, 단일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행동을 유도하는 모바일 랜딩 페이지로 제품을 찾는 고객을 확보하는 템플릿, 혹은 양식을 사용하여 잠재 고객 리스트를 만들거나 제품 판매를 위한 제품 정보를 업로드하는 경험 광고로 활용할 수 있다.





5회 차 모임 : 콘텐츠 마케팅 



5회 차 모임에서는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와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과거에는 마케팅 채널이 거의 전무했고 채널 선택권이 얼마 없었다. 요즘은 디지털 환경에서 수많은 매체에 노출되어 있고 콘텐츠의 광고를 스킵할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콘텐츠는 유료 서비스인 넷플리스나 유튜브 프리미엄처럼 콘텐츠를 구독하는 시대가 되었다.


결국 콘텐츠를 구독한 사람은 광고를 피해 자기가 원하는 콘텐츠만 볼 수 있고, 결국 광고료를 지불하지 않은 사람들이 광고를 보게 된다.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소비자가 광고 콘텐츠의 타겟이 되어 버리면 광고주는 타게팅에 실패하게 된다는 인사이트도 배울 수 있었다.


"Content marketing is the only marketing left." - seth gohin


결국 콘텐츠 마케팅은 잠재 고객의 니즈를 환기시켜서 구매를 하게 하고 충성 고객으로 돌아올 수 있게끔 가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해야 한다. 브랜드 열성 구독자를 만들고 몇천 개의 마케팅 메세지 중 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브랜드 자산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1. Contents Marketing Strategy


• 목표 설정: 수치로 측정 가능한 목표와 KPI 세팅

• 고객을 목표로 이끄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파악

• 상품과 콘텐츠가 어필하는 타겟 고객층 선정

• 타겟 고객의 취향저격 콘텐츠 제작

• 완성된 콘텐츠를 타깃 고객층 대상으로 홍보

• 콘텐츠의 전환율과 효과 분석


2. 신선한 콘텐츠 아이디어 내는 방법


콘텐츠 마케터들이 매일 하는 고민. 과연 어떻게 신선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을지 수많은 고민을 한다. 모임에서 소개된 총 10가지의 내용 중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를 예로 들자면 핀터레스트를 사용하여 무드 보드 만들기, 시각적 Input 확장하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하기, 마인드맵핑 실험하기 등이 있었다.

 

3. 이메일 마케팅

  

전 세계적으로 활용 중인 이메일 마케팅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요즘은 이메일을 잘 활용하는 뉴미디어 스타트업들인 퍼블리, 뉴닉, 어피티, 스타트업위클리 등이 있다. 이메일 마케팅은 적은 비용으로 다수의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고 이메일 구독이 개인의 루틴에 녹아들어 간다는 장점이 있다.


know and understand your target audience

send regular, consistent emails

keep your emails short

personalize each email

make the most of your subject line

split test your emails

have a dedicated landing page for your campaign

use a lot of white space

make your emails valuable

repeat your successful emails




6회 차 모임 : 그로스해킹

그로스해킹은 제품 또는 서비스의 중요한 지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여 사용자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많은 유저를 확보하는 전략적 마케팅 기법이다.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데이터로 추출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워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한다. 그로스해킹은 돈을 덜 쓰거나 안 쓰면서도 검증이 가능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다. 그로스해킹은 퍼포먼스 마케팅의 확장된 버전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로스해킹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마케팅 서비스 자체를 면밀히 들여봐야 한다. 우리 서비스에 대한 뎁스 있는 관심은 물론 서비스 개선과 사용성을 높이는 마케팅을 고민해야 한다. 그로스해커는 혼자 일하지 않고 엔지니어링과 더 나아가서 데이터 애널리스트, 디벨로퍼 등과 함께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로스해킹으로 유용한 툴은 5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가장 많은 회사에서 실제로 이용 중인 Google Analytics, 홈페이지에 방문한 소비자에게 다른 형태의 UI/UX를 제공하여 A-B 테스트를 할 수 있는 Optimizely, 팝업창을 띄워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집하며 서베이를 할 수 있는 Qualaroo, 홈페이지를 방문한 사람들의 UX 흐름을 파악하여 이탈률에 힌트를 얻을 수 있는 Crazy EGG, 유입 경로에 따라 달라지는 UX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Beusable 가 있다.   

   

   

   



헤이조이스 첫 프로젝트인 퍼포먼스 마케팅은 6회 차로 끝을 맺었다. 6번의 만남 동안 마케팅의 기본 개념부터 네이버 키워드 광고, SEO, 페이스북 광고 집행, 콘텐츠 마케팅, 그로스 해킹까지 여러 가지 개념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었다.


"콘텐츠 마케터보다 요즘은 퍼포먼스 마케터를 많이 뽑는 추세래!"

"데이터 분석도 가능한 마케터를 찾는 회사가 많아."


이런 주변의 말에 1회성 강의만 전전긍긍하며 다니고 공부했던 시기가 있었다. (아마 나처럼 생각하는 주니어 마케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3개월 동안 헤이조이스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팅을 공부하며 느낀 건 콘텐츠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우리 고객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과 관심의 노력이 필요하고 브랜딩과 콘텐츠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이 한 팀이 되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프로젝트를 통해 배웠던 데이터 분석을 하며 내가 만든 콘텐츠로 몇 명의 고객이 유입이 되고 이탈하며 체류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분석을 하니 더욱 고객과의 접점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콘텐츠 마케팅에 집중을 하며 가끔씩은 줌아웃을 통해 어느 단계인지 확인을 하며 움직이는 것, 마케팅의 본질을 잊지 않는 콘텐츠 마케터로 성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3개월 동안 함께 열심히 참여했던 퍼포먼스 마케팅 모임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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