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 ● 겨끔내기 : 명사.
(‘겨끔내기로’ 꼴로 쓰여)
서로 번갈아 하기.
* 밤새도록 겨끔내기로 보초를 섰다.
* 초보부모 겨끔내기로 아기를 돌보는데 엄마도 아빠도 모두가 처음이라 의지만큼 성공적일 수 없었다.
580. ● 웃국 : 명사.
1. 간장이나 술 따위를 담가서 익힌 뒤에 맨 처음에 떠낸 진한 국.
2. 뜨물, 구정물, 빗물 따위의 받아 놓은 물에서 찌꺼기가 가라앉고 남은 윗부분의 물.
※ 꽃국 : 술독에 지른 용수 안에 괸 술의 웃국.
※ 전국(全국) : 국이나 간장, 술 따위에 물을 타지 아니한 진한 국물. =순액, 진국.
* 막걸리 웃국 한 대접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 봄마다 빚는 두견주. 올해도 웃국 한 병을 아버지 영전에 올렸다. 지고는 못 가도 마시고는 간다며 즐기던 약주 없이, 우리 아버지 적적해서 어찌 지내실까? 봄마다 그리움이 술 한잔만큼 쌓여간다.
581. ● 게정거리다 : 동사.
불평을 품은 말과 행동을 자꾸 하다. =게정대다.
※ 게정꾼
● 게정게정하다.
불평을 품은 행동과 말을 자꾸 하다.
* 그는 늘 현 사회 구조에 대해 게정거리며 개혁을 주창한다.
* 특검이 시작됐다. 제 잘못은 잊었는지 특검소환에 게정게정댄다. 국민들 울화통이 폭발직전이다.
582. ● 야로 : 명사.
남에게 드러내지 아니하고 우물쭈물하는 속셈이나 수작을 속되게 이르는 말.
* 지금이야 잠자코 있지만 언제 어느 때 야로를 부릴지 알 수 없는 사람이다.
* 허수아비 대통령을 조정하는 영부인의 야로를 국민들이 알고 있었다. 우리는 그녀를 V0라고 불렀다.
583. 야바위 : 명사.
1. 속임수로 돈을 따는 중국 노름의 하나.
2. 협잡의 수단으로 그럴듯하게 꾸미는 일.
※ 야바위꾼. 야바위판. 야바윗 속.
* 하루가 멀다고 야바위 하더니 결국 철창신세를 지고 있다.
* 정치를 야바위꾼처럼 생각하는 자들이 쫓겨나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들어섰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584. ● 퉁 : 명사.
1. 퉁명스러운 핀잔. =퉁바리.
2. (일부 명사 앞에 붙어) 품질이 낮은 놋쇠. =퉁쇠.
※ 퉁노구. 퉁바리. 퉁방울. 퉁부처.
퉁키. 퉁주발.
3. 품질이 낮은 놋쇠로 만든 엽전. ‘돈’을 이르기도 한다.
* 그는 매번 퉁바리를 맞으면서도
쇼핑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칠 떨어진 개다리소반, 퉁주발에 꽁보리밥, 여물 같은 나물 하나가 전부였지만 삶에 희망이 있어서 나는 그때 천국에 사는 듯했다.
585. ● 파니 : 부사.
아무 하는 일 없이 노는 모양.
* 파니 빈둥대며 보낸 지 벌써 수년이 흘렀다.
* 파니파니 지낸 날이 고역이라면서도 움직일 요량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가장 때문에 순이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586. ● 더럭더럭 : 부사.
1. 자꾸 대들어 매우 귀찮게 조르는 모양.
2. 어떤 행동을 잇따라 계속하는 모양.
* 집안 쌈지 사정을 알리 없는 어린애가 비싼 장난감을 사달나고 더럭더럭 졸라댄다.
* 미끄럼틀 재미를 알아버린 복돌이가 더럭더럭 미끄러지는 오후 내내, 할미는 대견함으로 미소 짓고 있었다. "언제 저리 컸을꼬"
587. ● 투덕투덕하다 : 형용사.
얼굴이 살지고 두툼하여 복스럽다.
* 투덕투덕한 얼굴에 수더분한 성격이 모두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다.
* 우리 복돌이 투덕투덕 귀여운 얼굴이 이름과 찰떡이다.
588. ● 들레다 : 동사.
야단스럽게 떠들다.
* 관중석에서 갑자기 들레는 소리가 나면서 술렁이기 시작했다.
* 여기저기에서 들레는 소리가 새벽을 깨운다. 고단한 삶에 대거리하며 아직 희망을 노래하는 우렁찬 소리가 또 하루를 채근한다. 시장은 건강한 우리 삶의 축소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