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9. ● 들턱 : 명사.
새집에 들거나 이사를 하고 내는 턱.
● 집알이 : 명사.
새로 집을 지었거나 이사한 집에 집 구경 겸 인사로 찾아보는 일.
● 집들이 : 명사.
1. 이사하여 새로운 집으로 옮겨 들어감.
2. 이사한 후에 이웃과 친지를 불러 집을 구경시키고 음식을 대접하는 일.
* 집알이 하러 갔다가 들턱을 겸한 술자리에서 만취했다.
* 집들이 음식을 해야 하는데 손맛이 젬병이라서 배달음식 시켜 예쁜 접시에 옮겨 담았다.
650. ● 가량맞다 : 형용사.
조촐하지 못하여 격에 조금 맞지 아니한 데가 있다.
* 서양 사람이 한복을 입으니 가량스러워 보인다.
* 내적 충실함이 치장을 선도하지 못하면 어딘가 가량맞은 느낌이 든다.
651. ● 지러지다 : 동사.
자라지 못하고 시들시들 자라 잘아지고 쇠하여지다.
● 졸들다 : 동사.
발육이 부진하고 주접이 들다.
* 옮겨 심은 감나무가 지러지더니 결국 말라죽었다.
* 고추농사 잘 지어 장가 들렸는데 어느 날부터 주접이 들더니 한 고랑씩 지러지고 결국 다 죽었다.
652. ● 방이다 : 동사.
1. 윷놀이에서, 말을 방에 놓다.
2. 어떤 부분을 힘 있게 후려치다.
● 알아방이다 : 동사.
(~을) 무슨 일의 낌새를 알고 미리 대비하다.
* 두동무니로 방였으니 이번 판은 대세가 기울었다.
* 새말을 가라는 둥, 업고서 가야 한다는 둥 윷판이 서로 다른 방이를 외며 난장판이 되었다.
653. ● 수리먹다 : 동사.
개암이나 도토리, 밤 따위의 일부분이 상하여 퍼슬퍼슬하게 되다.
* 조금씩 모아 놓은 도토리가 수리먹어 모두 버리게 되었다.
* 자연에 양보할걸ᆢ 욕심부려 들고 온 알밤이 수리먹어 버리게 됐다. 다람쥐야 미안해.
654. ● 오래뜰 : 명사.
대문이나 중문 안에 있는 뜰.=문정.
* 빈집이 된 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오래뜰에도 잡초가 무성하다.
* 첫걸음 뗀 아기
오래뜰에서 뒤뚱뒤뚱
655. ● 어겹되다 : 동사.
(…과) (‘…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한데 뒤범벅이 되다.
* 교통사고 현장에 온갖 식자재와 음료수병이 어겹되어 널브러졌다.
* 집청소를 열심히 해도 티가 안 난다.
복돌이 출몰 한 번이면 장난감들이 어겹되어 굴러다닌다.
정리정돈은 어느 세월에 가능할꼬.
656. ● 걸까리지다 : 형용사.
사람의 몸이 크고 실팍하다.
● 걸때 : 명사.
사람의 몸집이나 체격.
● 허우대 : 명사.
겉으로 드러난 체격. 주로 크거나 보기 좋은 체격을 이른다.
* 걸까리진 덩치로 보아 힘깨나 쓰게 생겼다.
* 걸때만 멀쩡하면 뭐 혀. 속이 텅 비었는디…. 사람은 결국 속이 성글고 마음을 곱게 써야 쓰는 거 아니겄소.
657. ● 길속 : 명사.
익숙해져 길난 일의 속내.
* 그 일에 길속은 커녕 일머리도 모르는 상태다.
* 길속 훤한 대장이 있어 언제나 백전백승!
658. ● 잔속 : 명사.
1. 세세한 속 내용.
2. 그리 대수롭지 아니한 일로 걱정하게 되는 마음.
※ 속내. 조홧속.
* 잔속을 모르고 결과만 보면 그의 잘못으로 보인다.
* 부모자식간이라 해도 말하지 않으면 그 잔속을 어찌 알리오. 언어는 인간이 가진 특권인데 왜 우리는 대화를 멀리 두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