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 ● 푸새 : 명사.
1. 옷 따위에 풀을 먹이는 일.
2. 산과 들에 저절로 나서 자라는 풀을 통틀어 이르는 말.
● 남새 : 명사.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주로 그 잎이나 줄기, 열매 따위를 식용한다. 보리나 밀 따위의 곡류는 제외한다. =채소.
※ 푸새김치. 남새밭. 남새붙이.
* 푸새는 이른 봄 훌륭한 찬거리 중 하나다.
* 이웃 어른 텃밭의 남새로 일 년 내 부식걱정 없이 살았다.
720. ● 모오리돌 : 명사.
모가 나지 않고 둥근돌. ≒몽돌.
● 섭돌 :
모양이 모지고 날카롭게 된 돌. 제주 지방의 방언이다. (고려대 한국어 대사전).
* 모오리돌 해변에서 물놀이하면 모래가 없어 한결 깔끔하다.
* 파도와 부대낀 거친 돌멩이가 순해지는 세월만큼 오래오래 변치 않겠다고 손가락 걸어 약속하던 그 모오리돌 해변에 여자 혼자 다시 섰다. 파도에 굴러가며 까르르 웃던 젊은 몽돌들은 그대로인데 모진 세파를 얼굴에 받아낸 듯한 여자 늙은 얼굴에는 말하지 않은 사연들이 주저리 달려있었다.
721. ● 궁굴다 : 형용사.
그릇 따위가 겉으로 보기보다 속이 너르다.
● 궁굴리다 : 동사. 【…을】
1. 이리저리 돌려서 너그럽게 생각하다.
2. 좋은 말로 구슬리다.
3. 어떤 사물을 이리저리 굴리다.
● 궁글다 : 형용사.
1. 착 달라붙어 있어야 할 물건이 들떠서 속이 비다.
2. 단단한 물체 속의 한 부분이 텅 비다.
3. 소리가 웅숭깊다.
4. 내용이 부실하고 변변치 아니하다.
* 궁군 주발에 고봉으로 담은 밥을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 복돌이가 제 몸만큼 커다란 눈덩이를 궁굴리며 즐거운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722. ● 웅글다 : 형용사.
소리가 깊고 굵다.
* 웅글던 범종 소리가 어느 날부터 들리지 않는다.
* 아직 어두운 새벽 스님의 웅근 독경 소리에 잠을 깼다.
723. ● 돋나다 : 형용사.
인품이 두드러지게 뛰어나다.
* 그는 돋난 사람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 돋난 사람이라 들었는데 부모에게 하는 행동이 영 소문과는 달랐다.
724. ● 입정 : 명사.
1. 음식을 먹거나 말하기 위하여 놀리는 입.
2. ‘입버릇’을 속되게 이르는 말.
[관용구]
● 입정(을) 놀리다
1. 쉴 새 없이 계속해서 군음식을 먹다.
2. 함부로 말하다.
● 입정(이) 사납다
1. 군음식을 탐하다.
2. 입버릇이 점잖지 못하고 고약하다.
● 군입정 :
때 없이 군음식으로 입맛을 다심. ≒군입.
● 군입정질하다 : 동사.
때 없이 군음식으로 입맛을 다시는 짓을 하다. ≒군입질하다.
* 입정 사나운 친구 때문에 가는 곳마다 시비가 붙기 일쑤다.
* 혈당조절을 한다며 그리 군입정질을 하면 조절이 될까?
725. ● 거위침 : 명사.
가슴속이 느긋거리면서 목구멍에서 나오는 군침.
* 평소 먹지 않던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니 거위침이 올라온다.
* 산모에게 좋다고 잉어를 잡아오신 아버님과 정성껏 고아 약을 만든 어머니. 시어른 정성으로 갓난이에게 물릴 젖이 많이 나길 기도하며 선영이 잉어탕 한 사발을 들이켰다. 마음과 다르게 거위침이 올라왔다.
726. ● 생목(生목) : 명사.
제대로 소화되지 아니하여 위에서 입으로 올라오는 음식물이나 위액.
* 생목이 치밀어 입안에 괸 시큼한 액체와 밥풀 몇 알을 뱉을 수도, 되삼 킬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 생목이 올라 고등어는 못 먹겠다는 어머니. 자식에게 생선 한토막 더 주고픈 어머니식 사랑이었음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727. ● 윷진아비 : 명사.
내기나 경쟁에서 자꾸 지면서도 다시 하자고 달려드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왜소하고 깡마른 그는 윷진아비로 소문난 싸움꾼이다.
* 판세는 아랑곳하지 않고 돌진하던 그는 소문난 윷진아비였다.
728. ● 앙살궂다 : 형용사.
매우 엄살을 부리며 버티고 겨루는 점이 있다.
* 그 애는 어찌나 앙살궂은지 감기약조차 먹일 수가 없다.
* 덩치는 산만한 이가 앙살궂게 버티는 것이 병동 환자들 사이에 볼거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