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찌 :
1. 특별히 기억할 만한 것을 표하기 위하여 글을 써서 붙이는 좁은 종이 쪽. =찌지.
2. 물고기가 미끼를 물어 낚시에 걸리면 빨리 알 수 있도록 낚싯줄에 매어서 물 위에 뜨게 만든 물건. 나무나 뼈로 된 가벼운 기구로 물고기가 물면 물속으로 들어간다. =낚시찌.
3. 어린아이의 말로, '똥'을 이르는 말.
*찌가 떨어져 나간 채 분실된 여행용 가방.
79. ●바람머리 :
바람만 쏘이면 머리가 아픈 병.
●숯머리 :
숯내를 맡아서 아픈 머리.
●찬바람머리 :
가을철에 싸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
*머리 아프면 바람 쐬러 가는데 그 반대라니, 별의별 병도 다 있네.
80. ●다림 :
수평이나 수직을 헤아려 보는 일.
●다림대 :
물체나 바닥 따위가 수평으로 되었는가를 살펴보는 기구. =다림판.
●다림줄 :
다림을 볼 때 쓰는 줄. 수직을 살펴보기 위하여 추를 달아 늘어뜨린다.
●다림추 :
다림줄에 달아서 늘이는 추. ≒가늠추.
*임시 보강재를 다림에 상관없이 결합해 두다.
81. ●누리 :
1. '세상'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2. 큰 물방울들이 공중에서 갑자기 찬 기운을 만나 얼어 떨어지는 얼음덩어리. 크기는 지름 5mm쯤 되며, 주로 적란운에서 내린다. =우박.
* 배추를 부스러뜨리는 누리 앞에 속수무책인 농민.
* 여행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추억을 간직하고 맞는 새누리, 고마운 마음으로 꽉찬 순간입니다.
82. ●꼲다 :
잘잘못을 따져서 평가하다. ≒꼬느다.
●꼬느다 :
1. 무게가 좀 나가는 물건의 한쪽 끝을 쥐고 치켜들어서 내뻗치다.
2. 마음을 잔뜩 가다듬고 연필 따위를 힘주어 쥐다.
3. 잘잘못을 따져서 평가하다. =꼲다.
*상반된 내용의 진술서를 보고 그들을 꼲을 수가 없다.
83. ●알쭌하다.
다른 것이 섞이거나 더해지지 않아 순수하거나 순전하다.
*알쭌한 혈통이나 품종이 잡종보다 더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을까?
84. ●빗밑 :
비가 그치어 날이 개는 속도.
*빗밑이 무겁더니 비가 또 내린다.
*빗밑이 가볍다. 개인 날에는 내마음도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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