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Via Dolorosa)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by rosa


라틴어비아돌로로사 (Via Dolorosa) 혹은 비아크루시스(Via crucis)라고 불리는 ‘십자가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가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으로부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갈라비아언덕)을 향해 걸었던 약 800m의 길과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처형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의미한다. 이 길은 복음서에 근거한 역사적인 길이라기보다는 순례자들의 신앙적인 길로써 14세기 프란치스코 수도사들에 의해 비로소 확정된 길이다. 오늘날 순례자들이 걷는 이 길에는 각각의 의미를 지닌 14개의 지점이 있으며, 이는 18세기에 확정된 것이다. 이 중 일부는 19세기 이후 고고학 발굴을 통하여 확인되었다.


그런데 남양성모성지의 십자가의 길은 다른 성지, 성당에서 보는 것과 약간 다르다.

성경에 따른 새로운 십자가의 길이다. 성경에 기초를 두면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의 신비에 일치하도록 엮어져 있는 이 새로운 십자가의 길은 교황청에서 인준한 것이며 1991년에 교황 요한바오로 2세께서 기도하셨던 십자가의 길에 담긴 내용이다.


전통적인 십자가의 길과 비교해서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십자가를 지고 가시던 예수님이 어머니를 만나시는 장면이나 세 번 넘어지시는 대목, 그리고 베로니카의 수건을 받으시는 모습과 같이 성전(聖典)으로 전해 내려 오는 내용들이 빠진 대신, 성경 기록 중 우리가 깊이 묵상해야 할 내용들이 첨가되었다.

KakaoTalk_20241028_225127842.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0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02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04.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07 (1).jpg



제5처 예수, 채찍질당하심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다가 군사들에게 채찍질을 하게 하였다. 군사들은 또 나무가시로 관을 엮어 예수님 머리에 씌우고 자주색 옷을 입히고 나서, 그분께 다가가 '유다인의 임금님, 만세!' 하며 그분의 뺨을 처댔다.' (요한 19, 1-3)


인간이 인간을 향해 던지는 조롱!

피가 솟구치는 분노와 견딜 수 없는 굴욕감,

예수의 반응은 어느 쪽도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을 조롱하는 그들의 어리석음에 대한 무안한 연민의 마음이다.

우리도 타인에 대한 이해보다는 질타와 조롱을 퍼부은 적은 없는지. 곰곰이 돌아보고 뼈가 드러날 때까지 채찍으로 맞으시고 가시관을 쓰시고도 침묵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머무르자. 그리고 오만하고 불손한 우리의 머리를 주님 앞에 깊이 숙이자.


잠시묵상


주님, 주님께서는 수난과 고통 중에서도 우리 죄를 위해 계속 기도하셨습니다.

우리의 통회하는 마음과 정신을 굽어보소서. -성경에 따른 새로운 십자가의 길 5처 중에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pp. 139 -141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08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12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13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15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18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19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23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24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25 (1).jpg
KakaoTalk_20241026_201609942_26.jpg


성모마리아의 이름으로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가 끊어지지않는 남양성모성지에 가을이 깊어갑니다.


요즈음 순례객이 많아서 주차장 어려움이 많습니다.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자차를 이용하는 분은 늦어도 10까지는 도착해야 주차를 쉽게 하고

미사참례 하실 수 있습니다.(필자의 경험상)


지난 10월 26일 브런치 작가님과 성지에서 예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먼 곳까지 다녀가신 김*정 작가님 함께 한 시간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항상 성모님의 사랑 속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JKwdBPWRYgA? si=JNb0 XpDa4 opdcQpU



남양성모성지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후원 및 미사 신청 문의

메일주소 go3mail@empas.com

사무실 031-356-5880,

팩 스 031-357-5775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일반 후원 신청서 https://www.eformsign.com/?s=tUBdv

대성당 후원 신청서 https://www.eformsign.com/?s=39tVmo

엔드리스 성요셉 예술원 기억의 돌 신청서 https://www.eformsign.com/?s=1CvfAS


이상각신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tTFREOPRVXkdLAE5lqhFHQ


keyword
이전 18화구슬 속에 담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