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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이제 누구를 안아줄 수도 있겠다 [#33]
꺼내지도 못하고
꺼낼 줄도 몰랐던
캄캄한 것들이
분홍 빛으로 사라진다.
바람 타고
나부끼며
내 발 앞까지 온
가녀린 벚꽃 잎이
그랬나 보다.
열어준 문을 열고
빼꼼히 나와보니
온 천지가 벚꽃이다.
이제
누구라도
아무라도
벗이 될 수 있겠다.
[storYimoon] 먹먹하기 때문에...! 붓으로 전하는 이문 작가의 그림과 글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