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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룰 Mar 28. 2017

12월의 네번째 월요일.
"모를 수도 있다"

함께 했던 기간 동안 알 수 없었던 너의 의미

2013.12.24. 09:56

또 놓칠 뻔, 1년을 매주 써도 금방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무엇이든 꾸준히 한다는 건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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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종종 블로그를 알려주고는 한다.

나는 이런 사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네가 보고 생각하고 있는 그런 사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같은지.


아닐 수 있다.

그래도 괜찮을지, 그래도 좋을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가 전해 준 온기를 안고 계단을 내려가며 생각했다.


고맙네. 정말. 그리고 모를 수도 있네. 정말.

그리 긴 기간 동안. 너의 의미를.






독립출판 '세이브 먼데이' e-book으로 만들기 프로젝트

월요일을 쉬면서 월요일을 구하기 위해 저장했던 3년의 일기를 독립출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 http://yirul.blog.me/22080922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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