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곡풍으로

블루, 밤의 가스파르

by 지하

그것은 완벽한 그,

자신 혹은 그가 표현해야 할 그의 모습.

잡을 수 없다. 이것은 나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이야기.

터질듯한 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문장과 말로는 나타낼 수 없는 수준의 것이라

두서없이 나의 감정을 쏟아낸다.


낭만과 환상 속에 보이지 않는 절망과 격정적인 분노에 대해.

그의 좌절과 분노는 나를 미치게 만든다. 너무 아름다워서 경이롭기까지 한,

눈부신 섬세함.

한 인간의 가슴 아프도록 처철한 고통이 누군가에게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환상이.

황홀하다는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이 벅차오르는 미친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


어떻게?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의 섬세한 감수성은 나의 예민한 신경을 괴롭게 한다.

그것은 일반적인 섬세함이 아니야.


우아하고 구슬픈. 힘이 실려 있지만 가벼운. 몸서리치도록 소름 돋는 떨림.




'블루, 밤의 가스파르'에 실린 글 중 일부분만을 적었습니다. 이 책은 독립출판으로 출간한 에세이입니다. 완본은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헬로인디북스', '가가 77페이지' 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