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마흔, 선배가 되다

[織生四十爲先]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 004, 답~답한 선배 1

by 윤준형

[내가 만난 좋은 선배]

나는 문형남 최저임금위원회 전 위원장님과 4년간 매주 2~3건씩 총 500건의 메일을 주고 받으며 일을 묻고 삶을 듣고 경험을 배웠다. 이것은 기적같은 일이었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 장관급 어른과 말단의 사원이 대화를 나누고 통화를 하고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결혼 생활을 배웠던 기억을 잊을 수 없는 큰 행운이었다. 그리고 생명주의의 시각으로 노사를 바라보는 노사발전재단의 김태균 본부장님 섬이 좋아 거제도로 돌아가 거제도를 노래하는 거제도의 김문백 시인, 그리고 또 많은 선배님들.... 이 분들은 모두 내가 만난 선배이고 좋은 선배이다. 그래서 나는 이 글을 이 분들과 주고 받은 편지, sns, 전화의 분석에서 시작하려고 한다. 좋은 선배는 어떤 사람들일까?


[답~답한 선배]

8명의 선배와 주고받은 편지, sns, 문자 1,000건을 분석하여 좋은 선배를 이름 지은 것은 답~답한 선배이다.

1. 후배의 감정에 답하는 선배

2. 후배의 질문에 답하는 선배

3. 후배의 성장에 답하는 선배


모든 자료를 키워드로 분석을 하고 그 키워드를 분류하여 3가지 요인을 도출하였다. 내가 만난 좋은 선배들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항상 후배의 감정을 살피는 선배였다. 어떤 상황, 질문, 문제에도 처음 관심을 갖는 것은 지금 이 상황, 질문, 문제를 바라보는 후배의 감정이었다. 그리고 그 감정에 반드시 답하는 것으로 답장과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음은 질문에 정확하게 답을 하는 선배였다. 질문이란 후배가 필요한 것에 대한 요구일 수도 업무에 대한 조언 요청일 수도 있다. 이러한 요청에 할 수 있다 또는 할 수 없다를 정확하게 답하는 선배가 좋은 선배의 공통된 특징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마지막은 자신의 성장을 통해서 후배의 성장에 답하는 선배였다. 지금말고 다음, 오늘말고 내일의 나의 모습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의 선배 또는 그런 모습을 제시해주는 선배가 좋은 선배의 가장 핵심되는 특징이었다. 이는 나쁜 선배에 대한 네이버지식인의 분석과 같은 내용이다.


위는 모든 자료를 분석하여 마지막 세가지 답으로 정리하는 과정을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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