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 위 낭만자객
뻔뻔한 바캉스
연일 찜통더위에
도시는 휴가 중이다
잠시 숨고르기를 위해
그늘에 숨은 명상가
타오르는 열기에
인적 드문 골목길
차 밑 그늘 속
두려움 잊은 고양이가
한 낮 도시에서 즐기는
뻔뻔한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