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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긴어게인 Jan 15. 2021

[북리뷰-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뷰카시대,생존의 비밀



지금은 뷰카(VUCA) 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필요한 역량 


오늘의 북리뷰는 오상진 지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뷰카 시대, 살아남는 기업의 비밀] 이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나오면서 코로나 이전의 일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이 남아있는건 "지금은 뷰카(VUCA)시대'라는 것이다. 뷰카란 Volatility(변동성), Uncertainry(불확실성), Complexity(복잡성), Ambiguiry(모호함)의 앞 글자를 딴 말로 현재의 예측 불가능하고 미래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 환경을 말한다현재, 여러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의 빅 체인지, 결국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되어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신문에, 언론에 매일 등장하는 단어이다. '21년 새해 신년사에도 빠짐없이 등장한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대로 적용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4차 산업혁명 등 신기술을 도입하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적용되고 있는 기술 외에 어떤 기술을 더 빨리 도입하면 되는지 등 본질적인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를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고객이 필요로하는 서비스의 상품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서 최고의 경험 가치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제대로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을 크게 4가지로 얘기하는데, 첫째는 테크센서(Tech Sensor), 둘째는 센스 메이커(Sense Maker), 셋째는 디자인 씽커(Design Thinker), 넷째는 룰 브레이크(Rule Breaker)이다. 

첫째, 테크 센서(Tech Sensor)
기술 변화를 감지하고 예측하는 능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하면, 대부분 4차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로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산업 간 융합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인션의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준다. 바로 핵심은 '나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줄 알아요' 아니라,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흥미로워할 새로운 경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 가치는 크게 3가지로 ▲ 간소화(Simplify) ▲ 가상현실(Virtual Reality) ▲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이다. 이 경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터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리더가 생각의 틀을 전환해야 한다고 한다.



둘째, 센스메이커(Sense Maker)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찾아내는 능력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법!! 바로 '센스메이킹하라'이다. 

기술의 끊임없는 발전, 새로운 세대의 출현, 업무방식의 변화, 기존 시장의 몰락과 세상에 없던 시장의 탄생 등 커다란 불확실성과 변화앞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센스메이킹(Sense Making)인데, 이것은 예상지못한 사건이나 불학실하고 복잡한 상항에 의미를 부여해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말한다.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 데보라 안코나는 "센스메이킹이 가장 필요한 순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디지털 트랜스메이션과 센스메이킹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기업을 이끄는 리더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역량이 바로 센스메이킹이다.


효과적인 센스메이킹을 위한 제안

MIT 데보라 안코나 교수는 센스메이킹 능력을 키우는 8가지 행동지침으로 ▲다양한 유형과 소스의 데이터를 찾을 것 ▲ 특정 상황의 숨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타인을 개입시킬 것 ▲ 고정관념을 벗어날 것 ▲ 조직의 활동에 민감해질 것 ▲ 새로운 상황에 자신이 가진 기존의 프레임워크를 단순 대입하지 말 것 ▲ 발현된 상황을 토대로 새로운 프레잌워크를 만들어 조직 구성원에게 질서를 부여할 것 ▲ 작은 실험을 통해 배울 것, 자신의 행동이 새로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인지고 행동할 것을 정의했다. 이러한 센스메이킹을 잘 적용한 기업이 아마존이다


셋째, 디지안 씽커(Design Thinker)
사용자의, 사용자에 의한,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씽킹으로 트랜스포메이션에 날개를 달다

불확실시대,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 사고와 아이디어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데, 그 출발점은 조직 내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의 변화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은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실행해야 한다. 


디자인 씽킹의 첫째는 생각하는 방법이다. 디자인 컨설팅 기업 IDEO의 CEO 팀 브라운은 "디자인 씽킹이란, 대중의 니즈를 해결책(Solution)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대중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는 과정인 관찰이 디자인 씽킹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둘째는, 빨리 만들어서 빨리 개선하기이다. 셋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경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도구다. 



넷째, 룰 브레이커(Rule Breaker)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라


애자일하게 일하고, 애자일하게 생각하라

새로운 업종이 탄생하고 허물어지는 상황이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를 넘어 기존의 법칙을 깨는 룰 브레이커가 돼야 한다. 이를 통해 지금껏 유지해온 고정관념이나 인식 체계에서 벗어나 수시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명확힉 파악하고,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실행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애자일의 문화를 잘 정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크게 5가지의 조건이 있다. ▲ 첫째, 일의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주기를 조정한다. 예로, 1년짜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하면 과정에서 공유하고, 피드백을 반영해야 한다. ▲ 둘째,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해야 할 활동을 목록으로 작성하는 백로그(Backlog)를 활용한다. 백로그는 단순히 할 일을 정리한 것이어서는 안된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백로그에 항목을 추가할 수 있는 차별화를 가져야 한다. ▲ 셋째, 모든 반복 주기 마지막에는 반드시 회고의 시간을 갖는다. 애자일을 애자일 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자 자신들의 일하는 방식이 어떠한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다. ▲ 넷째, 매일 회의를 연다. 팀의 리더에게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업무 진행사항을 간략하게 공유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 다섯째, 작업현황판(Task Board)을 만들고 이를 적용한다. '해야 할 일(To-do), 진행 중인 일(doing), 완료된 일(done)'로 나누고 각 영역에 백로그를 포스트잇으로 작성해 붙여놓은 방식이다. 이것은 애자일팀이 하고 있는 일이 한눈에 들어오고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모든 팀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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