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유산 (3)

by 환오

(지난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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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전은 그동안 안 하던 행동을 해야 하니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야.

솔직히 원래의 내 모습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

엄마 역시 마찬가지였음을 고백할게.

매일 러닝머신 위에서 40분은 채워야 한다고 뇌는 명령하지만 편안한 침대에서 뒹굴고만 싶어.

정말 너무너무 가기 싫어.

장딴지가 코끼리 다리만큼 천근만근 무겁게만 느껴져.

하지만 동시에 알고 있어.

그 편안함이 실은 서서히 나를 죽이고 있다는 것을.


당장 오지 않는 고통 때문에 사람들은 도전을 미루려고 해.

그럼 언젠가 닥칠 미래에는 변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또 괴로워하겠지?

이 쳇바퀴 같은 무한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영원히 도전을 피하기만 하게 될 거야.

그래서 너희가 학교로, 어린이집으로 가고 나면 엄마는 아무 생각 없이 헬스장으로 향한단다.


생각은 하지 말고 그냥 해!


헬스장 문을 여는 순간 어느새 40분 동안 러닝머신 위에서 걷고 있는 엄마를 발견한단다.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싸운 대표적인 인물이지. 그는 극심한 억압과 불평등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어.

만델라는 인권운동을 시작할 때, 많은 위험과 어려움을 감수하며 자신을 시험했어. 감옥에서의 수감 기간 동안에도 자신의 신념을 굳게 잡았고, 이 경험이 그를 더 강한 리더로 성장시켰어.

감옥에서는 수많은 고난과 심리적 압박이 있었지만,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인내는 결국 국제적 연대와 국내의 변화의 물꼬를 텄어. 만델라는 결국 석방된 후, 평화적 방법으로 남아공의 인종 차별 정책 철폐에 기여했고, 이 과정에서 사회적, 정치적 큰 변화가 일어났단다.

만델라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은 결국 남아공의 인종 차별 정책을 끝내고, 화해와 통합의 방향으로 국가를 변화시켰어. 그는 자신의 성장, 그리고 그가 이끈 변화의 상징이 되었어.

그 역시 거대한 위험과 두려움에 도전했어. 감옥에서의 긴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개인적 성장의 길을 열었지.


이렇게 도전은 단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와 세상에 변화의 물꼬를 트는 기폭제이기도 한단다.

변화란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아.

변화는 도전하는 개인이 마침내 한 걸음 더 내딛을 때 시작되는 거야.

도전이 없다면, 정체와 퇴행만이 남아있어.

반면, 끊임없는 도전은 새로운 가능성, 희망, 그리고 미래를 열어주는 열쇠이기도 하단다.


끊임없는 도전.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야.

그럼 도전을 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정체되어 있겠지.

고인 물도 썩듯이 사람은 자신의 자리에만 머문다면 발전이 없어.


너무 흔한 말이라고?

그런데 그 흔한 말이 사실이라는 거 알고 있니?

아무리 강조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란다.


아이야,

너는 어떤 삶을 선택하고 싶니?

당장의 고통을 피하고 싶어서 도전을 멀리 하는 삶을 선택할래?

아니면 그 고통을 전면에 마주하고 도전하는 인생을 선택할래?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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