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논어 헌문편에 나오는 말로 눈앞에 이익이 보이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고, 국가가 위태로운 것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뜻이다.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쓴 글귀로 유명해졌다.
주2) 송도에 살던 오이 장수가 서울의 오이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말을 듣고 오이를 싣고 서울로 갔다. 그가 서울에 도착하자 오이 가격이 폭락했다. 의주의 오이 시세가 좋다는 말을 듣고 의주로 향했지만 오이 가격이 또 내려갔다. 결국 오이를 하나도 팔지 못하고 송도로 돌아왔고, 오이는 모두 곯아 쓸모가 없게 되었다.